"콤파니가 먼저 물어봐도 대답하지 마!" 바이에른 수뇌부의 충격 지시...뇌수막 이상으로 쓰러진 감독, 축구와 '완전 격리'

"콤파니가 먼저 물어봐도 대답하지 마!" 바이에른 수뇌부의 충격 지시...뇌수막 이상으로 쓰러진 감독, 축구와 '완전 격리'

OSEN 제공
2026.10.3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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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상 콤파니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훈련장에서 쓰러진 뒤 뇌수막 자극 증상으로 치료를 받으며 축구 금지령을 받았다. 구단 수뇌부는 코칭스태프에게 콤파니 감독이 먼저 물어봐도 전술이나 선수 기용 등 축구 관련 대화를 절대 하지 말라고 지시했다. 아론 댕크스 임시 감독은 도르트문트전을 앞두고 콤파니 감독의 회복을 위해 구단의 엄격한 방침을 철저히 지키겠다고 밝혔다.

[OSEN=정승우 기자] 뱅상 콤파니(40) 바이에른 뮌헨 감독에게 여전히 '축구 금지령'이 내려져 있다. 훈련장에서 쓰러진 뒤 뇌수막 자극 증상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콤파니 감독은 코칭스태프와 전술이나 선수 기용에 관한 대화조차 나눌 수 없는 상황이다. 구단 수뇌부가 직접 나서 축구와 관련된 모든 대화를 차단하고 있다.

독일 '빌트'는 31일(한국시간) "뱅상 콤파니 감독은 여전히 코치들과 축구에 관해 이야기할 수 없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분데스리가 빅매치를 앞두고 아론 댕크스 임시 감독이 콤파니와의 소통에 관한 새로운 내용을 공개했다"라고 보도했다.

콤파니 감독은 약 일주일 전 바이에른 뮌헨 훈련장에서 갑작스럽게 쓰러진 뒤 의료진의 치료를 받아왔다. 최근 병원에서 퇴원했지만, 완전히 회복된 상태는 아니다. 현재 뇌수막 자극 증상에 대한 약물치료를 받고 있으며 의료진으로부터 자택에서 절대적인 안정을 취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문제는 콤파니 감독이 쓰러지기 전부터 건강에 이상이 있었다는 점이다. 그는 앞서 바이러스 감염을 겪었지만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않은 채 업무를 이어갔다. 특히 밤늦게까지 경기 영상을 분석하는 등 수면 시간이 부족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의료진은 콤파니 감독에게 당분간 축구와 관련된 모든 업무를 중단하고 회복에만 집중할 것을 권고했다.

구단 역시 강경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단순히 훈련장 복귀를 제한하는 수준이 아니다. 전화 통화나 개인적인 방문에서도 축구 이야기를 꺼내지 못하도록 했다.

빌트에 따르면 댕크스 감독은 도르트문트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콤파니 감독과 전술, 경기 분석, 선발 명단 등에 관해 다시 대화할 수 있는지 질문받았다.

그의 대답은 단호했다. 댕크스 감독은 "아니다. 절대 아니다. 전혀 그렇지 않다. 우리는 이 상황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막스 에베를과 크리스토프 프로인트로부터 그런 대화 자체를 시작하지 말라는 명확한 지시를 받았다. 콤파니 감독이 자신의 건강과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 외에는 어떤 것에도 신경 쓰지 않도록 하라는 지시다"라고 설명했다.

막스 에베를 스포츠 이사와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스포츠 디렉터가 직접 콤파니 감독의 업무 접근을 차단한 것이다.

심지어 콤파니 감독이 먼저 축구 이야기를 꺼내더라도 코칭스태프는 이에 응해서는 안 된다. 전화 통화나 방문 과정에서도 전술과 경기 운영에 관한 대화를 피해야 한다.

댕크스 감독은 구단의 방침을 철저하게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이 문제를 정말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콤파니 감독이 충분히 쉬고 제대로 회복하기를 바란다. 그래야 복귀했을 때 다시 최고의 능력을 발휘하며 우리를 도울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 부분에서 매우 엄격하다. 축구에 관한 이야기는 완전히 배제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콤파니 감독의 복귀 시점은 여전히 정해지지 않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당장의 경기 준비보다 사령탑의 건강 회복에 무게를 두고 있다. 특히 도르트문트와의 중요한 맞대결을 앞둔 상황에서도 콤파니 감독의 전술적 조언을 구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댕크스 감독과 코칭스태프가 경기를 준비하는 가운데 콤파니 감독은 당분간 축구와 거리를 둔 채 치료와 휴식에 집중할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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