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점 차 리드→뼈아픈 역전패' 유도훈 정관장 감독 "아쉬운 것 하나는..." [안양 현장]

'19점 차 리드→뼈아픈 역전패' 유도훈 정관장 감독 "아쉬운 것 하나는..." [안양 현장]

안양=박건도 기자
2026.10.3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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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정관장이 수원 KT와의 홈경기에서 19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90-92로 역전패하며 4연패에 빠졌다. 유도훈 감독은 90점대 득점을 하고도 패한 것에 아쉬움을 표하며 외국인 선수의 파울트러블과 외곽 수비 붕괴를 패인으로 꼽았다. 유 감독은 승부처에서 나온 자유투 실패에 대해 특정 선수를 탓하지 않고 팀 전체의 집중력 저하를 지적하며 선수들에 대한 신뢰를 보였다.

유도훈(오른쪽에서 두 번째) 정관장 감독이 31일 오후 2시 안양 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작전 지시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유도훈(오른쪽에서 두 번째) 정관장 감독이 31일 오후 2시 안양 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작전 지시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유도훈 안양 정관장 감독이 난타전 끝에 수원 KT에 무릎을 꿇으며 4연패에 빠진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정관장은 31일 오후 2시 안양 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4쿼터 막판까지 이어진 접전 끝에 수원KT에 90-92로 졌다.

이날 정관장은 1쿼터를 31-13으로 크게 앞서며 기선을 잡았지만, 외국인 선수의 파울트러블과 외곽 수비 붕괴가 겹치며 역전패를 허용했다. 최다 점수차는 무려 19점 차였다.

유도훈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다른 걸 다 떠나서 90점대 득점을 성공하고도 승리하지 못한 건 아쉽다"며 "외국인 선수의 파울트러블이 큰 변수로 작용했다. 경기 운영을 하면서 라숀 토마스가 긴 시간을 소화하기 힘든 상황이라 체력을 아껴줬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31일 오후 2시 안양 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 중. /사진=KBL 제공
31일 오후 2시 안양 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 중. /사진=KBL 제공

국내 선수들의 활약에 대해서는 격려를 보내면서도 수비의 아쉬움을 분명히 짚었다. 유 감독은 "국내 선수들은 경기를 잘 끌고 와줬다"면서도 "다만 앞선에서 수비가 흔들렸다. 상대의 투맨 게임에 대한 수비 부분을 앞으로 더 맞춰가야 할 것 같다. 상대 장점에 의해 실점하는 부분은 다음 경기에서 반드시 수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경기 종료 직전 심판진에게 강하게 어필했던 장면에 대해서는 "파울이 아니냐는 질문이었다. 관련해서 설명은 충분히 들었다"고 담담하게 설명했다.

승부처에서 나온 뼈아픈 자유투 실패에 대해서는 특정 선수에게 책임을 돌리지 않았다. 유 감독은 "변준형뿐만 아니라 박지훈도 놓치고 라숀도 놓쳤다. 3개 중 하나를 놓치는 등 전체적으로 자유투 집중력이 떨어졌다"며 "변준형은 충분히 잘 털고 일어날 것이라 믿는다"고 신뢰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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