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는 줄 알았다” 이범호 감독도 벌떡…박재현, 9회 라팍 뒤집은 미친 홈런 [오!쎈 대구]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짜릿함 그 자체였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외야수 박재현이 각본 없는 드라마의 주인공이 됐다.  박재현은 1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3-4로 뒤진 9회 1사 2루 찬스에서 삼성 마무리 투수 김재윤에게서 우월 투런 아치를 빼앗았다. 볼카운트 2B-1S에서 4구째 직구(146km)를 공략해 오른쪽 담장 밖으로 날려 버렸다. 비거리는 120m. KIA는 삼성을 5-4로 누르고 주말 3연전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경기 후 이범호 감독은 박재현의 활약을 향해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그는 “8회말 역전을 허용한 뒤 쉽지 않은 흐름이었는데 박재현이 결정적인 역전 투런 홈런을 쳐주면서 값진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수비에서는 다소 아쉬운 장면이 있었지만 공격에서 확실히 만회했다”며 “박상준 역시 좋은 타구를 계속 만들어내며 타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선발 제임스 네일도 에이스다운 투구를 펼쳤다. 그는 6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불펜이 흔들리며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다. 이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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