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울고 싶었다” 원태인, 만루 위기 이겨낸 복귀전…팬들 환호 [오!쎈 대구]

[OSEN=대구, 손찬익 기자] "건강하게 투구수를 채우는 게 첫 번째 목표였다. 밸런스는 아쉽지만 캠프 첫 경기를 치렀다고 생각한다". ‘푸른 피의 에이스’가 돌아왔다. 그리고 건재함을 증명했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투수 원태인이 1군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승리 투수 요건을 채우진 못했지만, 건강한 모습으로 마운드에 다시 섰다는 것만으로도 의미 있는 하루였다. 오른쪽 팔꿈치 굴곡근 손상으로 이탈했던 원태인은 퓨처스리그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 뒤 12일 대구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등판했다. 경기 전 박진만 감독은 “투구수는 70~80개 정도 생각하고 있다. 워낙 가지고 있는 게 좋은 선수라 몸 상태만 괜찮으면 자기 역할을 충분히 해줄 것”이라고 기대를 걸었다. 출발은 불안했다. 1회 1사 후 최정원의 안타, 맷 데이비슨의 몸에 맞는 공, 박건우의 볼넷으로 만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오영수를 유격수 병살타로 유도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이후부터는 안정감을 찾았다. 2회 선두 타자 이우성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침착하게 후속 타자들을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넘겼다. 3회 역시 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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