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박정대 팬택계열 총괄사장

[인터뷰]박정대 팬택계열 총괄사장

이성주 기자
2003.01.07 14:52

작성중)[인터뷰]박정대 팬택계열 총괄사장

팬택과 팬택&큐리텔은 올해 내수시장 3강체제 토착화 및 세계 10위 휴대폰업체 등극 등을 핵심 경영목표로 삼고 적극적인 시장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박정대 팬택계열 총괄사장은 7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미래 비전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을 소개했다.

-올해 팬택계열 목표치인 3조원은 전년대비 두배 성장을 의미한다. 벅차지 않나.

▶지난해 팬택은 8개모델, 팬택&큐리텔은 10개모델을 각각 출시했다. 올해는 연구인력 강화등을 통해 각각 수출모델만 30개씩 내놓을 계획이다. 모델당 20만대씩만 공급해도 어렵지 않다. 목표치인 1500만대 공급은 지난해 4분기에만 400만대 공급한 경험을 보더라도 달성불가능은 아니다. 오히려 보수적으로 목표를 설정했다.

-수출 효자지역이었던 중국시장에서의 도전도 만만치 않을텐데.

▶수출지역 다변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유럽지역은 물론이고 러시아, 인도네시아 등을 우선 공략할 계획이다. 특히 중국시장에서는 '다품종 소량생산'체제로 전략을 선회할 방침이다. 지난해의 경우 한 모델로 150만대 이상 판매한 경험도 있지만 올해부터는 다품종 전략을 구사해야 할 것으로 본다. 또 휴대폰의 대당 순익도 지난해에보다는 상당히 떨어질 것"이라며 "시장 요구에 맞는 제품을 신속하게 내놓는 것이 승부의 관건이 될 것이다.

-해외시장 진출을 강화하기 위한 복안은.

▶해외시장 공략 활성화를 위해 미국법인을 확대개편하고 중국현지사무소를 법인으로 승격시킬 계획이다. 미국 법인은 필드테스트를 주로 담당해 왔으나 판매 및 연구개발(R&D)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중국에서는 자체 개발제품의 유통 등도 진행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미 연구법인에 올 한해 2000만달러 정도를 투입할 것이다.

-팬택과 팬택&큐리텔의 합병은 고려치 않나.

▶팬택은 대량생산, 팬택&큐리텔은 소품종다량생산 체제이다. 현재로서는 합병보다는 상호 보완하는 체제가 바람직하다고 본다. 또한 팬택이 현재 제휴를 맺고 있는 모토로라 외에 노키아, 소니에릭슨 등 해외 선두 휴대폰 업체와의 제휴에 대해 계속 검토중인데 모토로라와의 계약에 따라 팬택은 노키아 등 세계 상위 휴대폰업체와의 제휴는 어렵다. 팬택&큐리텔이 주체가 되서 제휴맺는 것은 상관없다. 여러 가지 이유로 합병 문제는 시기상조이다.

-팬택&큐리텔 상장을 추진하는 것으로 아는데.

▶오는 5월 거래소 등록을 신청하고 8월께 납입받을 계획이다. 거래소 상장요건은 모두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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