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3대 악재에 급락, 다우 156p↓

속보 [뉴욕마감]3대 악재에 급락, 다우 156p↓

정희경 특파원
2003.04.01 06:01

[뉴욕마감]3대 악재에 급락, 다우 156p↓

뉴욕 증시가 올 1분기를 마감하는 31일(현지시간) 안팎의 악재로 하락했다. 시장의 최대 변수인 이라크전이 예상만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데다, 경제나 기업실적 등 펀더멘털도 악화된 때문이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고위 인사들은 전쟁에 따른 불확실성 지속을 경고했고, 주요 투자은행들은 1,2분기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증시는 전쟁, 경제, 순익의 삼각 파도를 맞은 모습이다.

출발은 급락세였다. 오전 10시 시카고 구매관리자협회 지수(PMI)가 3월 50밑으로 떨어졌다는 발표직후 블루칩은 216포인트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후 낙폭을 줄이기도 했으나 방향을 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다우 지수는 156포인트(1.9%) 내린 7988(잠정)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반도체주 부진으로 28포인트(2.1%) 하락한 1341로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15포인트(1.8%) 떨어진 847로 마쳤다.

채권은 반등하고, 달러화는 급락했다. 국제 유가는 배럴당 31달러를 넘어섰고, 금값도 상승했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5월 인도분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배럴당 88센트 오른 31.0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7일 이후 최고치이나 지난해말의 31.20달러와 비슷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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