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다우 8000선 회복, "반발 매수"
4월의 첫 날인 1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경제지표 악화 등 악재를 외면하고 4일 연속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 등에 힘입어 상승했다.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예고와 달리 TV에 등장하지 않은 것이 신변 이상설을 제기, 장중 오름폭을 늘리는 역할을 했다. 반면 마감 1시간여를 남기고 괴질 유사 환자가 발생했다는 보도가 증시를 주춤하게 만들었다.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 지수는 80포인트(1.0%) 오른 8072(잠정)로 마감하며 8000선을 회복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포인트(0.5%) 상승한 1348을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10포인트(1.2%) 오른 858로 장을 마쳤다.
미영 동맹군이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를 서서히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경제지표는 예상대로 긍정적이지 못했다. 반발매수세가 유입되고, 경제지표도 희망을 가질 만한 여지를 남긴 게 반등을 이끌었다.
전날 급등했던 국제유가과 금, 그리고 국채는 하락했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5월 인도분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배럴당 1.26 달러 떨어진 29.78달러를 기록, 지난달 26일 이후 처음으로 30달러 밑으로 내려갔다. 유럽 증시도 반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