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랠리 막판 브레이크
뉴욕 증시가 14일(현지시간) 씨티그룹의 실적 호전과 인텔의 투자의견 상향 등 호재들도 급등하다 막판 오름폭을 크게 줄였다.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고, 시카고상업거래소에서 E-미니 S&P 500 지수의 주문 오류, 모간스탠리 등에 대한 뉴욕과 메사추세츠당국의 조사 개시 등이 투자 심리를 제약했다는 분석이다.
이날 증시는 급등세로 출발했다. 개장 전 발표된 최대 금융그룹 씨티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실적이 예상을 웃돈 데다, 인텔의 긍정적인 평가로 반도체주들이 큰 폭으로 오른 게 분위기를 달구웠다.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 지수는 9200선을 단숨에 넘어 9278선까지 올랐다. S&P지수도 대형주로 구성된 500지수는 물론 중소형 지수 모두 신고가를 경신하는 '홈런'을 쳤다.
증시는 그러나 마감 1시간을 앞두고 차익실현 매물이 일시에 출회되며 오름폭을 줄였다. 다우 지수는 57포인트 오른 9176(잠정)으로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21포인트 상승한 1755를 기록했고, S&P 500 지수는 5포인트 오른 1003으로 장을 마쳤다.
채권은 하락했고, 달러화는 혼조세를 보였다. 유가는 떨어져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8월 인도분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배럴당 30센트 내린 30.98달러를 기록했다. 금 8월 인도분은 온스당 2.70달러 상승한 347.80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