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이틀째 하락, "실적 우려"
뉴욕 증시가 16일(현지시간) 실적 전망 악화로 인해 이틀째 하락했다. 최대 반도체 업체인 인텔이 전날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으나 이날 루슨트 테크놀로지, 포드 등의 경고가 잇따르면서 실적 부진 우려를 자극했다.
증시는 상승 출발했으나 곧바로 하락 반전, 낙폭을 늘려갔다. 오전 11시를 넘기면서 추가 하락을 멈추고 막판 반등을 시도했으나 마이너스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 지수는 33포인트 떨어진 9095(잠정)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포인트 하락한 1748을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도 6포인트 내린 994로 장을 마쳤다.
전날 급락했던 채권은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장이 상원 증언을 통해 경기 부양을 위한 비전통적인 수단 활용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전날 시장의 해석을 번복하면서 반등했다. 달러화는 혼조세를 보였다.
국제 유가는 난방유 재고 등이 예상외로 늘어났다는 발표에 관련 선물이 큰 폭 하락하면서 떨어졌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8월 인도분은 배럴당 57센트 하락한 31.05달러를 기록했다. 유가는 전날 급락에서 벗어났다. 금 8월물은 온스당 1달러 오른 343.20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