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기술주 급락, 1700선 하회
뉴욕 증시가 17일(현지시간) IBM과 노키아의 불안한 실적 전망에 눌려 사흘째 하락했다. 경제지표들은 호전됐으나 기술주를 중심으로 진행된 급락세를 막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9포인트 급락한 1698(잠정)으로 마감했다.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 지수는 41포인트 하락한 9052를 기록했고,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12포인트 내린 982로 장을 마쳤다.
증시는 약세로 출발, 다우 지수는 오전 한때 상승 반전했고 막판 낙폭을 줄이는 모습이었다. 기술주들은 그러나 오전 늘린 하락세를 줄이지 못했다.
경제 회복 기대로 채권은 다시 하락해 최근 사흘새 널뛰기를 계속했다. 달러화는 반대로 상승했다. 유가는 내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8월 인도분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배럴당 36센트 떨어진 31.41달러를 기록했다. 금 8월 인도분은 온스당 1.10달러 오른 344.30달러에 거래됐다.
경제지표들은 긍정적이었고, 경기 주기를 판정하는 전미경제연구소(NBER)은 2001년 3월 시작된 침체가 8개월 만인 11월에 끝났다고 공식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