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광우병+테러위협..약보합

속보 [뉴욕마감]광우병+테러위협..약보합

정희경 특파원
2003.12.25 03:00

[뉴욕마감]광우병+테러위협..약보합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가 광우병 발생과 경제지표 부진 여파로 하락했다. 그러나 연휴를 앞두고 거래가 더욱 한산해진 데다, 연말 랠리에 대한 기대감으로 낙폭은 제한됐다.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 지수는 34포인트 떨어진 1만306(잠정)으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포인트 내린 1968을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 지수는 1포인트 하락한 1094로 장을 마쳤다. 이날 증시는 평소 보다 이른 오후 1시에 마감했다. 뉴욕 증시는 이튿날 휴장하고 26일에도 오후 1시에 거래를 끝낸다.

이날 최대 악재는 광우병 파동이었다. 농업부는 전날 워싱턴주에서 1건의 광우병이 발견돼 정밀 조사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미국에서 광우병에 걸린 소가 발견된 것은 처음이다. 일본 대만 멕시코 등이 이 여파로 미국소 수입을 중단시켰고, 시카고 상업거래소에서 가축선물은 가격 제한폭까지 급락하기도 했다.

연말 테러 위협도 적극적인 매매를 막았다. 미국 정부는 국제적인 테러조직인 알-카에다의 지도자인 오사마 빈 라덴과 그의 측근이 미국 본토에 대한 테러 계획을 갖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테러 조직이 주요 도시나 시설을 대상으로 화물기를 이용해 공격을 할 수 있다고 보고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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