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포인트]안도랠리를 기대한다
반등흐름이 감질나게 이어지고 있다. 주식을 사려는 사람도 별로 없고 파는 사람도 적었다. 순매매 규모도, 프로그램 규모도 많지 않다. 오늘도 거래대금은 2조원을 밑돌지 모른다.
드디어 D-day가 다가왔다. 전날 미국증시나 이날 국내증시 상승은 금리 인상에 대한 투자자들의 '감내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준다. 경기민감주가 전면에 나섰다는 점도 자신감의 표현으로 보인다.삼성전자가 1.38% 오른 47만7500원에 거래됐고,POSCO,현대차,LG전자, 하이닉스, 삼성SDI 등이 1~4%대에서 상승했다.농심등 내수업종 대표주들도 상승중이다.
오현석 삼성증권 연구원은 시장의 긍정적 요인으로 세가지를 꼽았다. 첫번째는 미 금리인상. 시장에서는 연준리의 25bp 금리인상이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밤 FOMC 회의로 악재가 현실화되면 이는 안도랠리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미 금리인상을 앞뒀음에도 불구하고 미 채권금리가 보합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두번째는 2분기 실적발표다. 하반기 이익전망이 하향될지가 걱정이긴 하지만 2분기 실적만 보면 실적과 주가간 괴리가 크다. 오 연구원은 "주가 저평가 시각이 단기적으로 우위를 보일 것"이라며 "경기민감주의 순환반등이 이를 반증한다"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세번째 긍정적 요인으로 유가 및 원자재 가격이 하향 안정되고 있음을 들었다. 이같은 요인들을 반영하며 베이시스가 호전되고 있고, 따라서 단기적으로 프로그램 매매가 수급상 반등의 주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용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큰 흐름에서 보면 장기적인 시장의 무게중심은 꺾였다"며 "그러나 중기적으로는 낙폭과대와 양호한 기업실적, 그리고 FOMC 이후의 안도랠리 기대 등으로 비교적 견조한 반등의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7월이 그 반등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단, 시장간의 차별화와 종목간의 차별화 구도는 계속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선진국과 신흥시장간 차별화(국내 증시의 상대적 부진) 과정을 인정해야 한다"며 "현 시점에서 미 금리인상은 수출과 내수의 연결고리를 더욱 이완시킬 가능성이 있어 내수주와 수출주의 차별화과정도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금리인상과 관련 단기변동성 증가에 대해 저가매수 전략으로 대응하되 철저하게 실적호전주로의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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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들을 종합해볼 때 증시는 당분간 상승하다 7월 중순을 고비로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 실적발표가 어느정도 진행되면 뉴스 후 재료소멸로 조정을 보일 것이란 전망. 이종우 한화증권 리서치센터장은 "7월 증시는 820정도가 1차적 박스권 상단이 될 것이며 740정도에서 하방경직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추세가 반등이라면 낙폭이 컸던 우량주의 기술적 반등도 기대된다. 삼성증권은 7월 유망 테마 및 주도종목으로 고려아연 삼성전자 POSCO 등 2분기 실적호전주와 대덕전자,대덕GDS백산OPC등 낙폭 큰 중소형 IT주를 주도주로 제시했다.
아울러 조선주가 업황이 호전됨에 따라 주목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선주는 3분기를 저점으로 본격적으로 턴어라운드 될 예상이며 미 금리인상으로 인한 원화약세흐름도 조선주에 긍정적이라는 설명. LNG선 추가 수주 가능성이 높아 실적 호전이 기대되는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 그리고 이익모멘텀이 가장 높은 현대미포조선이 유망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