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취제 시장 뜨겁다"

"탈취제 시장 뜨겁다"

이규석 기자
2004.07.22 10:45

"탈취제 시장 뜨겁다"

애경, LG생활건강, 옥시, 한국존슨 등 생활용품 업체들이 기능이 한층 강화된 실내용 공기탈취제를 잇따라 선보이며 틈새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국내 탈취제 시장은 지금껏 섬유탈취제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실내용의 경우 단순히 향을 내는 방향제가 탈취제를 대신해오는 수준이어서 업계 경쟁이 예고되던 터였다. 특히 웰빙 트렌드에 힘입어 애경, LG생활건강 등 생활용품 업체들은 천연성분을 컨셉트로 한 독특한 탈취제를 속속 출시하고 있다.

애경은 지난해 천연 컨셉의 냉장고탈취제 '홈크리닉 녹차와 숯'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이자 이달 초 실내용 탈취제 '홈크리닉 공기맑은집'을 내놓았다. 홈크리닉 '공기맑은집'은 웰빙 열풍에 맞춰 탈취효과가 좋은 천연성분 만을 사용했으며 냄새제거 외에 방향과 항균효과까지 가지고 있다.

천연 녹차성분이 함유된 투명알갱이와 참숯의 2중 탈취효과로 음식냄새와 곰팡이 냄새 등 실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악취를 제거시키는 게 특징이다. 또 그린티의 '녹차향'과 은은한 카모마일 허브의 '숲속향' 등 2가지 타입이 실내를 자연 속에 있는 듯 상쾌하고 향기롭게 만들어 준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냄새먹는 하마'로 실내용 탈취제를 처음 출시했던 옥시는 최근 나노실버를 적용, 은항균 효과가 있는 '냄새먹는 하마銀'을 출시했다. 냄새먹는 하마銀은 탈취성분이 뛰어난 특수 알갱이로 실내악취 제거와 하단의 방향젤에서 은은한 향기가 발산된다.

LG생활건강도 119 '참숯탈취'로 실내공기 탈취제 시장에 가세했다. LG 119 '참숯탈취'는 천연 참숯에 방향효과를 추가한 것으로 신발장용 주방용 옷장용 등이 있다.

한국존슨도 최근 '그레이드 크린에어'를 내놓으며 탈취제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그레이드 크린에어'는 항균기능을 갖춘 공기탈취제로 냄새원인 박테리아를 99.9% 제거해 냄새를 근원적으로 없애주는 제품이다.

애경 생활용품 마케팅부문 문성희과장은 "깨끗한 공기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가 증대되고, 항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기 때문에 향후 실내용 탈취제 시장은 매년 50% 이상 성장이 예상된다"면서 "특히 천연 웰빙 컨셉의 제품들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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