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물가안정..주가 랠리-금리하락
[상보] 소비자 물가가 예상보다 크게 오르지 않은 것으로 발표되자 '인플레이션은 없다'는 기대감에 사자가 몰려 다우와 나스닥이 1% 이상 급등하는 랠리를 나타냈다.
전날 미국 재무부의 중국 위안화 절상 및 환율제도 개선 요구 소식에 이어 스노 재무장관의 위안화 절상 가능성 시사 발언이 호재로 작용했다.
투자자들은 위안화가 절상되면 미국 무역수지가 개선돼 적자규모가 줄어들고 기업들 수익내용도 건전해질 것으로 예상하는 분위기였다.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에서 다우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32.57 포인트(1.28%) 오른 10,464.45를 기록했다.
나스닥은 2,030.65로 26.50 포인트 (1.32%) 올랐고 S&P 500은 1,185.56으로 11.76 포인트 (1.00%) 상승했다.
거래도 활발, 4시 40현재 가집계 결과, 나이스는 22.66억주, 나스닥은 19.98억주를 기록중이다.
인플레 우려가 가라앉음에 따라 지표금리인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4.0%대로 내려섰다. 10년만기 미국 재무부 국채는 연 4.068%로 전날보다 0.05% 포인트 하락했다.
4월 근원 소비자물가가 오르지 않은 것으로 발표됨에 따라 인플레이션과 급격한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감이 크게 줄어들었다.
물가가 안정되가고 있는니 만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 인상 속도를 높일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분석이다.
미국 노동부는 에너지와 식품 가격을 제외한 4월 근원 CPI는 전월과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발표해다. 근원CPI가 제자리 걸음을 한 것은 2003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4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0.5% 상승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0.4%를 상회하는 것이다.
CPI가 전문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은 에너지 가격의 급등에 따른 것이라고 노동부는 설명했다.
CIBC 월드마켓의 이코노미스트인 애버리 센펠드는 "아직 생산자물가 상승이 소매 영역으로 확산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근원 인플레이션은 앞으로 몇 달 사이 안정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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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미재무부가 중국 환율 제도 개선을 요구한데 이어 존 스노 미국 재무장관은 이날 "중국이 수개월내 위안화를 절상할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투자자들은 위안화 절상이 미국 수출기업의 수지를 개선하고 나라 경제 전체의 선순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는 눈치다.
다우종목인 휼렛패커드가 기대이상의 분기실적을 발표, 사자를 부추켰고 49달러대로 반등했던 유가는 47달러대로 급반락, 투자분위기를 호전시켰다.
장기금리 안정에 힘입어 금융주들이 큰 폭으로 올랐다. 씨티그룹이 1% 이상, JP모건체이스는 2%이상 상승했다.
휼렛패커드는 5% 가까이 폭등했다. 휼렛패커드는 제2회계분기중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주당 순이익이 37센트를 기록,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보다 1센트 높았다.
매출은 7% 증가한 215억7000만달러로 역시 예상치보다 1억7000만달러 많았다. 이번 실적발표는 칼리 피오리나 CEO가 마크 허드로 경질된 뒤 처음으로 나온 것이다.
미국 2위의 철강업체인 알코어가 전날보다 3% 가까이 올랐다. 경쟁 업체인 US 스틸 역시 5% 상승했다.
철강주 강세는 뉴코어의 최고경영자(CEO)인 대니얼 디미코가 앞으로 1~2개월 사이에 철강 제품 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발언한데 따른 것이다.
나스닥에서 마이크로 소프트와 인텔은 각각 1% 가까이 올랐다. 세계 최대의 반도체 장비업체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0.6% 하락했다. 어플라이드의 2회계분기중 순익은 18% 급감한 주당 18센트에 그쳤다. 매출도 8% 줄어든 18억6000만달러에 불과했다.
한편 유럽 주요 증시는 일제히 강한 랠리를 나타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가 안정됐다는 소식에 유럽 증시는 상승폭을 확대했다.
프랑스의 CAC40 지수는 전날보다 1.67% 상승한 4073.15를 기록했고, 독일 DAX30 지수는 1.71% 오른 4324.60을 나타냈다. 영국의 FTSE100 지수는 전날보다 1.04% 상승한 4949.40으로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