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혼조 증시, 다우하락-나스닥 상승

[뉴욕마감]혼조 증시, 다우하락-나스닥 상승

뉴욕=이백규 특파원
2005.05.21 06:05

[뉴욕마감]혼조 증시, 다우하락-나스닥 상승

[상보]미국 주가가 다우는 하락, 나스닥은 상승하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에서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1.28 포인트 (0.20%) 하락한 10,471.91을 기록했다.

나스닥은 2,046.42로 전날보다 3.84 포인트 (0.19%) 올랐다. 이로써 나스닥은 6일 연속 상승하는 기록을 세웠다. 6일 연속 상승은 6개월만의 처음이다.

S&P 500은 1,189.28로 1.80 포인트 (0.15%) 하락했다.

거래는 극히 부진, 5시 현재 거래량 가집계 결과, 나이스는 16.31억주, 나스닥은 15.28억주를 나타냈다.

지난 1주간 다우는 3.3% 올라 지난해 11월초이후 최고의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나스닥의 주간상승률은 3.5%로 9개월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S&P500은 한 주동안 3.1% 상승했다.

금리는 하락에서 상승으로 반전, 10년만기 미재무부 국채는 연 4.125%로 전날보다 0.02 % 포인트 상승했다.

이날 증시에서 3M은 스미스 바니 증권사 악재로 1% 하락했다. 스미스 바니 증권은 이날 투자자들에게 3M 보유 비중을 낮추고 대신에 수지가 개선되고 있는 GE를 매입확대할 것을 권유했다. 이 소식에 GE는 11센트 상승했다.

액손 모빌은 1% 하락했다. 액손 모빌은 이날 법원으로부터 10여년에 걸쳐 1만여 주유소 주인들에게 휘발유 값을 과다하게 책정했다는 판결을 받았다. 법조계에서는 이번 일로 액손 모빌이 14억달러를 부담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LA의 웨드부시 모건 투자은행의 트레이더 로버트 드러스트는 "상승세가 이어진 특별한 한주였다"며 "큰 악재는 없었고 주말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이익을 실현하는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시매텍은 UBS증권이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입으로 상향함에 따라 사자가 몰려 2.3% 상승했다.

미국 컴퓨터 회사 애플은 LG화학이 제조공급한 배터리에 발열현상이 나타나 이를 장착한 노트북을 리콜하기로 결정했다.

리콜 대상은 모두 12만8000개로 지난해 10월에서 올 5월 사이에 생산된 애플 12인치 iBook G4와 12인치, 15인치 PowerBook G4의 일부 모델이다.

애플은 미국내 2건을 포함해 전세계적으로 6건의 배터리 발열 현상을 신고접수했다고 밝혔다.

애플 주가는 장중 내내 약세를 보이다가 보합수준인 37.55달러로 장을 마쳤다.

앨런 그린스펀 미연준 의장이 미국의 주택시장 붐으로 일부 거품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나 이는 국지적인 것으로 전국적인 거품은 없다고 밝힌 것은 호재로 해석돼 주가하락분을 상당 부분 회복시켜 주었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 선물 6월 인도분은 8센트 오른 배럴당 47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의 대표적 백색가전 업체 메이택은 소유권이 사모펀드에 넘어가게 됐다. 메이택은 리플우드 홀딩스가 주도하는 개인 투자자 그룹 컨소시엄이 11억달러에 모든 발행주식을 매수하는 것을 승인했다.

미국 최대의 가전 소매체인인 베스트바이는 최근 메이택 제품을 철수시키고 대신 LG전자와 삼성전자 및 지멘스, 월풀 제품 공간을 늘렸으며 메이택 회사채 신용등급은 '투자부적격'으로 떨어졌었다. 메이택은 24% 폭등했다.

US에어웨이와 아메리카 웨스트(AWA)가 합병에 합의했다. 교통당국과 주주들의 승인을 받게 되면 합병회사는 미국내 제6위의 항공서비스회사로 재탄생하게 된다.

합병회사의 이름은 US에어웨이로 사용하기로 했다. AWA가 7.5% 급등했고, 아멕스 항공업지수(XAL)는 0.43% 상승했다.

유럽증시 주요 지수들은 소폭 상승 마감했다. 프랑스의 성장률이 저조했지만 통신주는 강세를 나타냈고 유로화 약세로 수출주들도 선전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0.18% 오른 4971.80, 독일 DAX 지수는 0.01% 상승한 4360.68, 프랑스 CAC40 지수는 0.25% 오른 4096.18을 기록했다.

프랑스의 1분기 성장률은 0.2%로 전문가들의 예상치 0.5%에 못미쳤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