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혼조 끝 하락..실적악화
[상보]미국 주가가 엎치락 뒤치락 끝에 하락세로 마감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산업평균지수는 10,596.48로 전날보다 54.70 포인트 (0.51%) 하락했다.
나스닥은 2,166.74 로 전날보다 13.00 포인트 (0.60%) 떨어졌다. S&P 500 은 1,229.03 으로 전날보다 4.65 포인트 (0.38%) 하락했다.
시중 실세금리는 상승세를 나타내, 전날보다 0.02% 포인트 오른 연4.247%를 기록했다.
거래는 부진, 나이스는 17.03억주, 나스닥은 15.23억주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 주 위안화 절상 소식과 런던 2차 테러로 이날 증시는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6월 기존주택판매가 예상치를 크게 웃돌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상승으로 반전했다.
하지만 하락하던 국제유가가 상승세로 돌아서고 기업 실적 공개 결과, 예상치를 밑도는 기업들이 잇달으면서 실망매물이 나와 주가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특히 전문가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공개한 제록스 소식에 실적호전을 발표한 아멕스 카드 소식이 묻히면서 하락폭이 커졌다.
3대 지수 가운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나스닥은 케이블 업체인 리버티 글로벌의 주가 하락 영향으로 전체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리버티는 애스트롤 텔레콤을 인수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리버티 글로벌은 0.49달러(1.01%) 하락했다.
이날 증시는 제록스가 아멕스를 상쇄하는 분위기였다. 제록스는 분기순익이 많이 늘어나기는 했지만 전문가 예상치를 밑도는 수준의 실적을 공개했다.제록스는 2분기 순익이 주당 20센트를 기록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주당 23센트를 밑도는 것이다.
제록스는 과세 소득을 포함한 순익은 전년 동기 2억800만 달러, 주당 21센트에서 증가한 4억2300만 달러, 주당 40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9억 달러로 나타났다.
제록스는 13.09달러로 전날보다 0.96달러 (6.83%)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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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사상 최고의 분기실적을 공개했다. 아멕스는 54.70달러로 전날보다 0.13달러 (0.24%) 상승했다.
아메리카 익스프레스는 2분기 실적 집계 결과 2분기 순익이 주당 81센트를 기록해 전문가 예상치인 78센트를 웃돌았다고 발표했다.
회사측은 2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대비 16% 증가한 주당 81센트, 10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해 2분기 순익은 주당 68센트, 8억7600만 달러였다.
2분기 실적 호조는 MBNA 등과의 파트너십으로 카드 발행이 늘어나고 여행으로 인한 카드 소비가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투자자들은 장마감후 발표 예정인 대표적 기줄주인 반도체 기업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의 실적 공개를 앞두고 관망하는 분위기였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30.68달러로 전날보다 0.08달러 (0.26%) 하락했다.
휴대폰 블랙베리 메이커인 리서치인 모션은 68.00 달러로 전날보다 3.38달러 (4.74%) 하락했다. 모토롤러는 리서치인 모션과 경쟁 관계인 무선 이메일 장치 장착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모터롤러는 20.54 달러로 전날보다 0.54달러 (2.70%) 상승했다.
S&P 500 기업들의 2분기 순익은 13분기 연속 두자리수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로이터 에스티메이트가 밝혔다. S&P 500 지수는 장중 한때 1238.36을 기록, 4년 이래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미국 3위의 통신회사 벨사우스 콥은 실적 악화를 공개했다. 그러나 이는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것이고 전문가 예상치보다 악화정도가 덜 한 것으로 나와 주가는 오히려 0.34% 상승, 주당 26.81달러를 기록했다.
메이태그는 월풀이 인수가를 주당 18달러로 인상하면서 인수전이 가열됨에 따라 5% 급등했다. 리플우드 홀딩스는 주당 14달러에 인수를 제안해 놓은 상태다. 월풀은 82.68 달러로 전날보다 5.50 달러 (7.13%) 폭등했다.
미국 최대 일반제약품 제조업체인 아이백스는 이스라엘의 테바가 74억 달러 상당의 매입에 합의하면서 10% 뛰었다. 나스닥의 테바 예탁증서는 0.22%만 올랐다.
한편 전미부동산협회(NAR)는 이날 6월 기존 주택판매가 연율 733만호를 기록해 전월비 2.7%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년동월비로는 4.4% 증가했다.
733만건의 기존 주택판매 실적은 사상 최고 수준으로 마켓워치가 조사한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치 713만건을 훨씬 뛰어넘는 수준이다.
기존 주택판매 가격도 전년동월비 14.7% 상승한 21만9000달러를 기록했다. 가격 상승률은 1980년 11월 이후 가장 빠른 수준이다.
이날 유럽증시 주요 지수들은 소폭 상승 마감했다. 기술주들이 약세를 보였지만, 고유가에 힘입은 에너지주의 강세로 상쇄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0.55% 오른 5270.70, 독일 DAX 지수는 0.12% 상승한 4842.70, 프랑스 CAC40 지수는 0.15% 오른 4422.12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