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의 주요 지수가 약세로 마감했다.
이날 미국 증시는 견조한 지표 결과에 화답하며 상승세를 구가하다 최근 과매수 인식에 따른 차익 실현 매도세로 나스닥 지수와 다우지수가 하락 반전했다.
특히 IT간판주인 구글 주가에 대한 리스크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는 메릴린치 보고서의 영향으로 나스닥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이날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0.02%(2.56포인트) 하락한 1만888.16(잠정)을 나타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1257.48로 보합을 나타냈고 나스닥지수는 0.30%(6.66포인트) 하락한 2232.71을 나타냈다.
개장전 발표된 내구재 주문 지표를 필두로 소비자 신뢰지수, 신규주택판매 지수 연이어 전문가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메릴린치의 로렌 리치 파인 애널리스트는 구글 리스크에 대한 우려를 밝혀 4.75% 떨어져 증시에 부담을 안겼다. 이날 파인 애널리스트는 구글 주식에 대한 리스크가 가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단 투자의견은 기존 '중립'을 유지했다.
국제 유가는 하락마감했다. 난방유는 4개월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1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1.5%(86센트) 하락한 배럴당 56.50달러를 나타냈다.
난방유 12월 선물도 1.9%(3.06센트) 하락한 갤런당 1.605달러로 지난 7월 27일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달러화는 이날 각종 경제 지표들이 예상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나자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엔화, 유로화 등 주요 통화대비 강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