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창업 A to Z]
-상편에서 이어집니다-
4. 새로운 아이템 보다 업그레이드된 아이템을 노려라
아이템은 사회적 환경이나 소비자들의 생활 패턴에 따라 일정한 트랜드를 형성해 가고 있다. 경기가 어려우면 새로운 아이템이나 대중성이 약한 아이템은 정착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기 마련이다.
그래서 불경기에는 신규 아이템이 등장하지 않는다. 반면에 가장 대중적이고 접근이 쉬운 아이템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끈다. 지난해도 그런 한해였고 올해도 이런 현상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기존의 아이템에다 한 두가기 요소가 첨가 된 업그레이드 아이템을 찾는 것이 성공창업전략이다.
창업시장의 발전을 위해서는 다양한 새로운 아이템이 나타나야 함에도 불구하고 올 해는 그런 전망이 보이질 않는다. 아이템이 나타나 소비자들에게 검증을 받기 위해서는 그 층이 다양해야 하는데, 유감스럽게도 올해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주 색다르고 독특한 아이템을 찾기보다는 퓨전 혹은 복합 그리고 변형의 요소가 가미된 아이템을 찾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 될 것이다.
예를 들면 치킨전문점의 경우 새로운 치킨 메뉴를 중심으로 한 아이템 보다는 올리브유로 조리하는 것, 또는 2006년 독일 월드컵의 특수가 기대되는 주점업의 경우 치킨 호프집과 일반적인 생맥주 전문점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올리브 치킨 생맥주전문점 같은 것이다.
올리브유는 지난해 중반 창업계에 선을 보였지만 올해도 그 여세는 더욱 강해 질것으로 보인다. 이 업계에서는 기름전쟁을 예고하기도 한다. 치킨 배달 업계의 기름전쟁을 하고 있는 동안 올리브 치킨을 주점을 끌어들인 컨셉, 치킨 요리를 생맥주전문점과 같은 분위기에서 맛보는 컨셉과 같은 부분을 눈여겨보아야 할 것이다.
이런 식으로 대중적인 혹은 종전의 아이템이나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시킨 아이템이 기존의 아이템보다도 신규 아이템보다도 성공 가능성이 훨씬 높다. 이러한 현상은 지금과 같은 부진한 경기 흐름 속에서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본다. 올해 그 현상이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한해가 될 것이다.
독자들의 PICK!
5. 모양보다 실속이 우선시 되는 창업!
아직도 창업을 남의 눈을 의식하면서 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현상은 IMF 이후 창업시장과는 다소 거리가 먼 직장인들이 구조적인 실업으로 인해 대규모로 창업시장으로 유입이 되면서부터였다.
체면을 중시하는 화이트칼라들에 의해 실속보다는 모양을 중시하는 창업이 이뤄지기도 했다. 그러나 2003년 말부터 위축되기 시작한 창업시장에서는 실속이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투자대비 효율성이 2006년 창업의 새로운 키워드가 될 것이 분명하다.
내가 할 수 있는 아이템 선정하기가 실속창업의 시작이다. 내가 할 수 없는 업종은 그 일을 누가 대신 해 줘야 하는데 그러면 당연히 효율성은 떨어지기 마련이다. 창업자금에 맞게 창업하기, 리모델링 창업, 중고품 활용하기 등이 실속 창업 방법이다. 창업은 속성상 성공보다는 실패에 더 많이 노출되어 있다. 실속을 따지지 않으면 그만큼 성공과는 멀어진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6. 상권의 변화를 주시하라
주5일 근무제는 상권의 엄청난 파장을 불러왔다. 이런 파장은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다. 주5일 근무제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상권은 오피스 상권이다. 토요일, 일요일은 거의 영업이 불가능할 정도이고 가장 큰 매출을 기록하던 금요일도 예전 같지 않다.
이런 변화가 주택가 상권으로 옮겨와 주택가나 아파트 밀집 상권이 강화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실상은 그렇지 않다. 오피스 상권은 약해지고 주택가 상권은 큰 변화가 없다. 창업 시 점포의 상권을 선택 하고 입지를 선정할 때 반드시 이런 점들을 확인해야 한다. 상권은 부지불식간에 성장을 한다.
그 성장 과정을 파악하지 못하면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발생한다. 창업에서 타이밍이 차지하는 비중도 상당히 높다. 신도시 상권의 경우에는 비교적 초기에 입점하는 것이 유리하다. 외식업종이나 생활밀착업종으로 접근해야하며, 1-2년 후 상권이 본격적으로 형성되었을 때 발생될 권리금을 염두에 두는 것도 창업전략이다.
금년에도 새로 형성되는 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상권들이 각 지역별로 여러 곳이 있다. 이런 상권을 공략하는 것도 고려해볼 만하다. 상권의 변화를 감지하기란 그리 쉽지 않다. 크기가 줄어드는 상권도 있고 계속 성장하는 상권도 있다. 가장 쉽게 가늠할 수 있는 방법은 주변 세대수의 구성이나 크기를 보는 것이다.
상권의 크기는 그 업종의 입점여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변수가 된다. 내가 하고자 하는 아이템과 동일하거니 유사한 업종의 분포를 파악하고 그 점포들의 매출을 파악한 후 입점을 결정해야 한다.
예를 들면 동일업종이 5개 분포되어 있는데 5개 점포의 평균 매출이 손익분기점을 넘는 경우 입점해도 무방하지만, 이 중에서 한두 점포를 제외하고는 매출이 부진하고 더 이상 상권의 성장 가능성이 희박하다면 입점을 보류하거나 새로운 상권을 찾는 것이 실패하지 않는 창업이라는 얘기다.
7. 성공창업자의 마인드를 가져라
창업에서 성공과 실패를 판가름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창업자 자신의 마인드이다. 창업을 통해 이뤄지는 영업 활동의 기본은 주고받는 것이다. 사업자는 상품이나 음식 혹은 서비스를 주고 그 대가로 돈을 받는다.
문제는 무엇을 줄 것인가와 어디서 어떻게 줄 것인가이다. 주지 않으면 결코 받을 수 없다. 뭔가 차별화된 무엇을 찾아야 하고 주는 방법도 반드시 연구해야 한다. 이것이 창업자가 성공하기 위해서 준비해야 하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이다.
장사가 안 되는 데는 반드시 이유가 있다. 그 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사업주 자신이다. 업종 선정이나 점포 입지 상품 그리고 서비스 전략은 따지고 보면 부가적인 이유에 불과하다. 먼저 창업에 대한 자세가 문제다.
창업을 너무 쉽게 생각하고 시작한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특별한 과정이나 프로그램을 거쳐야 창업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본인의 피와 땀의 양이 바로 수익과 직결 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프랜차이즈 시스템이나 창업을 도와주는 창업컨설턴트 그리고 점포 종업원 등은 창업에 필요한 하드웨어적인 부분에서 도움이 되지 운영을 통한 수익 창출을 전적으로 창업자 자신의 몫이다. 무슨 업종을 선택하더라도 그 업종에 전문가가 되겠다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
그저 돈을 버는 수단으로 창업을 택하기 때문에 소규모 점포 사업자들은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열정도 자부심도 없다. 그저 매출이 오르는 자신의 선택이 옳았다고 믿고 매출이 떨어지면 이를 극복할 궁리는 하지 않고 주변 탓으로만 돌리고 신세한탄만 한다. 이런 것들이 현재 우리나라의 소규모 창업 시장의 기반을 약하게 하는 가장 큰 원인이다.
지금까지 살펴본 7가지 패러다임은 창업을 통해 자신의 삶을 완성해 가려는 예비 창업자들이 새겨두어야 최소한의 요건이다. 이제 창업은 그저 먹고사는 방편으로 접근해서는 그 수명도 짧고 결코 성공할 수 없다.
철저히 내 중심에서 해석하고 분석해야 한다. 앞으로 창업시장은 더욱더 세밀하고 치밀하고 과학화 될 것이다. 이러한 흐름을 제대로 이해하고 확실한 내 것을 만들기 위한 노력만이 성공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이타비즈컨설팅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