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CPI)가 예상을 웃돈 것으로 나타나자 인플레이션 우려가 한껏 고조됐다.
이에 따라 오는 6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 인상 중단 여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7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4월 CPI 결과 및 향후 금리 전망에 대한 전문가 반응을 전했다.
◇ 나로프 이코노믹 어드바이저
-최근 몇개월간 인플레를 잡지 못했다고 말해왔지만 연준 구성원들로부터 이런 말을 들을지는 미지수다. 이번 CPI 발표로 인플레가 진정으로 통제됐다고 주장하는 것이 어렵게 됐다.
◇ 골드만삭스 이코노믹 리서치
-이날 CPI 발표는 연준이 오는 6월 회의에서 긴축 압박을 고조시켰다. 연준은 실업수당신청건수, 노동지표 등 노동 시장과 소비지출, 주택시장에서 둔화 조짐이 있는지를 면밀하게 볼 것이다.
◇매리랜드 대학, 피터 모리치
-5월 일자리 지표와 임금 지표가 향후 금리전망의 핵심 포인트가 됐다. 4월 신규 일자리수가 예상치에 못미쳤지만 4월 시간당 평균임금은 예상보다 크게 올라 인플레 우려를 자극했었다. 이제 눈길은 5월 고용 지표에 쏠리고 있다. 고용과 임금이 5월에 가파르게 오른다면 6월에도 금리가 오를 가능성이 높아지게 될 것이다.
◇US 이코노믹스, 베어스턴스
-주택비용 증가가 인플레를 이끌 것이다. 연준이 물가 지표로 선호하는 핵심CPI가 버냉키가 생각하는 물가안전지대를 넘어설 것이다. 이는 6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음을 보여준다.
◇RBS 그리니치 캐피털 ,스티브 스탠리
-연준이 6월 금리를 중단할 것으로 여전히 보고 있다. 연준은 하반기 경제가 둔화될 것으로 보고 있고 주택시장의 최근 지표를 보면 연준의 전망대로 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하이프리퀀시 이코노믹스, 이안 쉐퍼슨
-CPI는 유가 때문에 올랐고 최근 2달간 핵심CPI는 주택비용에 의해 올랐다. 핵심 인플레 상승으로 연준이 금리 인상을 중단할 필요가 없게 됐다.
◇모간스탠리 픽스크 인컴 이코노믹스
독자들의 PICK!
-이번 지표가 경제 성장 둔화와 안정적인 인플레라는 연준의 중기 전망을 변화시키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노동 시장, 임금 상승, 생산성 증가 둔화를 고려하면 인플레 우려가 높아진 건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