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0 한번은 위협받겠지만 좋은 기회가 오고 있다"
국내 최고의 스트래티지스트로 평가받는 김영익대신증권리서치센터장(상무)의 최근 급락장 진단이다. 김 상무는 예상과 달리 코스피지수가 1400을 넘는 강세를 보이자 지난 4월 중순 자신의 전망을 일부 수정하기도 했지만 변함없이 신중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김 상무는 "최근 주택경기 지표에 이르기까지 미국 경기가 둔화되는 시그널이 연이어 나타나고 있다"며 "결국 주가는 경기를 반영한다는 점에서 단기적으로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 상무는 "유가, 환율, 금리는 시차는 있겠지만 경기를 중심으로 움직이기 마련"이라며 "최근 일련의 지표를 보면 미국 경기가 소비 위축이 전망되는 등 안좋은 쪽으로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경제의 중심축인 미국 경기가 흔들린다면 주가 역시 상당한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시각이다.
김 상무는 코스피 전망에 대해 "1300이 한번은 깨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며 "현시점에서 저가매수나 분할매수에 나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유가와 국제수지, 금리를 토대로한 고유의 주가예측 모델이 추가적인 조정을 시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 상무는 "당장은 아니지만 주가가 좀더 빠지면 주식을 살 수 있는 더 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6월이 지나면 점차 주식을 저가에 사야한다는 쪽으로 투자자들에게 권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