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분기 토지가격1.3%↑..충남2.8% 상승률 최고…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3.9%↑
부동산 버블 논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지난 1/4분기에 아파트 가격 뿐 아니라 토지가격도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한국은행이 한국토지공사, 국민은행이 발표하는 가격동향을 취합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4분기에 전국에서 가장 토지가격이 많이 오른 곳은 충남지역으로 전분기 말월 대비 2.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4년 3/4분기 3.9% 상승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이다.
충북도 1/4분기 중 2.0% 상승해 지난 2002년 1/4분기 이후 4년만에 가장 크게 올랐다. 대전지역도 1.6%의 높은 상승률을 이어갔다.
이 밖에 서울지역도 1.8% 올라 3분기만에 가장 크게 올랐고 부산(0.6%) 대구(1.3%) 등 전 지역의 토지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1/4분기 전국의 전체 토지가격 상승률은 1.3%로 지난해 2/4분기 1.9% 상승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서울을 제외한 지방지역의 상승률도 1.1%로 3분기만에 가장 높았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행정중심복합도시, 혁신도시, 충남도청 이전 등 개발호재에 따라 1/4분기 들어 매월 0.4%의 오름세가 계속됐다"며 "특히 대전 충남북을 중심으로 토지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어 확산 여부 등을 주의깊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1/4분기 중 아파트 매매가격도 제주 부산을 제외한 서울 경기 충북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상승했다. 서울이 3.9% 올라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다음으로 경기(2.5%), 충북(2.1%), 대구(1.6%), 전북(1.6%)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