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평 "부정적 검토대상에서 제외"
한국기업평가는 26일 현대아산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3-로 유지하고 부정적 검토(Negative Review)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기업어음이 투기등급으로 떨어질 위험에서 일단 벗어난 셈이다.
북핵 이슈와 관련된 국제정세가 긍정적으로 변하고 금강산 관광사업 및 개성공단 사업의 정상화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한기평은 "지난 2월 제5차 6자회담을 통해 2.13합의가 도출됐고 방코델타아시아
(BDA) 북한계좌 동결 해제에 따라 제6차 6자회담 재개 등 북핵 이슈와 관련된 국제정세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현대아산이 영위하고 있는 대북사업도 점차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기평은 또 "북핵 이슈에도 불구하고 금강산 관광사업은 중단 없이 지속됐고 지난해 6월 이후 급감했던 금강산 관광객수가 올들어 회복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3월 금강산 면회소 공사가 재개된데 이어 5월 내금강 상품 개시, 10월 금강산 골프장 개장이 예정되어 있어 금강산 사업의 활성화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북핵 이슈로 2단계 분양계획이 무기한 연기됐던 개성공단 조성사업의 정상화도 기대된다는 견해.
한기평은 "북핵 사태의 개선으로 올해 7월 입주예정인 아파트형 공장에 대한 입주신청률이 2.7대1을 나타내는 등 사업환경에 긍정적인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며 "한미 FTA 역외 가공지역 인정여부에 따라 중장기적인 사업여건도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