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제품 대비 동영상 기능 4배 향상..7월 양산 돌입
삼성전기(309,500원 ▼4,000 -1.28%)가 어두운 환경에서도 선명하게 화상통화를 할 수 있는 화상통신 전용 동영상 모듈을 개발해 7월부터 양산에 들어간다.
3세대 휴대폰에는 정지화상을 촬영하는 고화소 카메라모듈(100만화소 이상급)과 동영상을 촬영해 화상통화를 가능하게 하는 저화소 카메라 모듈 등 2개의 카메라 모듈이 들어간다.
화상통화용 카메라에는 지금까지 30만(640 X 480) 화소 카메라모듈을 적용, 이미지를 30만 화소로 촬영해 화상 통화에 필요한 2만5000개(176 X144) 정도의 화소만 선택하고 나머지를 버리는 과정이 필요했다. 이 과정에서 화질 저하, 화상 끊김 및 잔상 등이 발생해 소비자 불만요소로 지적돼 왔다.
삼성전기가 개발한 제품은 화상통화 전용 센서를 적용, 꼭 필요한 2만5000 화소로 촬영하기 때문에 기존 제품 대비 선명한 화면을 제공하면서도 소비전력은 기존의 1/3 정도인 26밀리와트에 불과하다.
또 기존 30만 화소 카메라모듈로 어두운(20Lux정도 : 어두운 호프집 수준) 곳에서 화상통화를 할 경우 초당 두 화면 정도를 전송해 동영상으로 보이지 않고 사람의 얼굴도 구분하기 어려웠지만 삼성전기의 제품은 이같은 현상도 상당히 개선시켰다.
어두운 실내에서도 초당 8개 화면의 동영상으로 선명하면서도 부드러운 화상통화가 가능하다는 것. 또한 기지국 등 관련 인프라가 개선되면 초당 30개 화면까지 구현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화상통화모듈은 4.4 X 4.4 X 2.2mm로 세계 최소형 제품이며 두께가 2.2mm에 불과해 초슬림폰에도 적용할 수 있으며 최근 휴대폰 디자인의 한 추세인 가로보기 기능도 지원한다.
이와함께 촬영 화각을 66도까지 키워 화상통화 거리(30cm 수준)에서 기존에 얼굴만 꽉 차게 보이던 것에서 어깨선 등 상반신 일부까지 촬영, 보다 자연스러운 영상을 볼 수 있다.
삼성전기 OS 사업부장 안기훈 전무는 "화상통화 품질은 기지국 등의 통신 인프라와 단말기에서 주로 결정된다"며 "삼성전기의 화상통화 전용 동영상 모듈은 단말기에서 낼 수 있는 최고의 화상통화 성능을 구현하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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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는 이미 휴대폰 제조사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양산 신뢰성을 확보하고 다음달부터 대량 생산에 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