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이 대우증권에 이어 신용융자 서비스를 중단키로 했다. 이달 초 한국증권이 자체 한도소진으로 신용융자 서비스를 잠정 중단한데 이어 증권사들의 신용융자 서비스 중단이 잇따르고 있다.
키움증권(450,000원 ▲2,500 +0.56%)은 21일 최근 주식시장의 거래대금 증가 속도와 신용융자액의 급증 등으로 시장이 단기 과열상태에 접어든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고객에게 제공되는 신규 신용융자를 22일부터 당분간 중단키로 결정했다.
또, 기존 운용중인 신용융자제도도 보완해 개인별 한도를 축소하고, 종목별 융자 한도 신설, 신용거래 보증금률 상향 조정 등의 내부 지침도 수정해 적용할 방침이다.
이번 신용융자 전면 중단은 현재의 신용잔고 급증이 향후 주식시장의 안정성을 위협하고 고객 보호에 위해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한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김봉수 키움증권 사장은 "최근 주식시장의 호황으로 개인 자금이 주식시장에 급속히 유입되고 있는 상황에서 주식에 대한 충분한 지식과 경험이 부족한 초보투자자가 외상거래로 매매를 하는 경우 주가하락 시 투자원금을 모두 날릴 수 있는 위험이 상존해 이를 사전에 경계하는 측면에서 신규 공여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키움증권은 기존의 신용정보회사와 전략적 제휴를 통하여 기존의 은행권이 적용하고 있는 개인 신용등급을 활용해 신용거래 적격 유무와 한도 등 을 차별 적용하는 개인별 리스크관리도 추진 중에 있다.
한편 대우증권은 이날 오전 신용융자 서비스를 잠정 중단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