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융자 축소, 시장 큰 충격 없을 것-한국證

신용융자 축소, 시장 큰 충격 없을 것-한국證

김성호 기자
2007.06.27 08:16

한국증권은 27일 신용융자 축소는 증권사가 한번은 넘어야 하는 산이라며 증권업종에 대해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이철호·박윤영 한국증권 연구원은 "언론에 따르면 금감원이 증권사들에게 신용융자를 일정한도내로 감축할 것을 지시했는데, 시장 일각에서는 이로인한 수급상의 불안감을 강하게 제기하고 있지만 그처럼 큰 충격은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철호·박윤영 연구원은 "다만 신용융자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던대우증권(52,500원 ▲1,200 +2.34%)키움증권(449,000원 ▲1,500 +0.34%)주가의 단기 약세는 예상된다"며 "또 모멘텀 투자가 빈번한 증권주 특성상 시장의 조정양상과 어우려져 증권주의 투자 심리를 위축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는 어차피 한번은 겪고 넘어가야 할 과제인 만큼 궁극적으로는 주식시장으로의 유동성 유입과 기업 펀더멘털 호조,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제고 추세라는 거시적 환경을 감안하면 중장기적으로 비중확대 의견은 변함이 없다고 평가했다.

한편 한국증권은 감독당국의 신용융자 축소 조치가 한국 시장의 만성적 할인 요인인 규제 리스크의 부활로 받아들이는 것은 온당치 않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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