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원 삼성투신운용 주식운용본부장
"연말까지 2000은 간다. IT·자동차 등 수출관련주가 주가 이끌 것"
양정원 삼성투신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은 27일 "하반기 주가는 저점과 고점을 높여가며 원만히 오를 것"이라며 "연내 코스피지수가 2000 수준 정도로 오를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현 수준보다 10% 정도 상승여력이 있다는 판단이다.
현재 한국증시의 주가수익비율(PER)이 12.3~5배인 점을 감안하면 이머징마켓 평균에 가까운 13배 정도까지는 오를 수 있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전기전자(IT)·자동차·조선주 등 수출 관련주들이 하반기 증시를 이끄는 반면 은행 통신주 등은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과 미국의 금리인상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양 본부장은 "미국과 한국 모두 물가수준이 목표치보다 높지 않은 데다 한국의 경우 환율, 특히 원/엔 환율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주식펀드 자금 유입세는 지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양 본부장은 "상반기 국내주식펀드의 수익률이 우수한 데다 하반기 증시 전망도 나쁘지 않다"며 "하반기에도 펀드투자자들이 국내 주식펀드로 몰릴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