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계획 재점검·낭비 제거 등 대대적인 경쟁력 강화 방안 수립
삼성이 각 계열사에 5년 뒤 새로운 먹거리를 찾도록 테스크포스팀 구성을 지시했다. 또 투자계획을 재점검하고 불필요한 낭비 요소도 제거토록 했다.
삼성은 이달초 각 계열사에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쟁력 강화 방안을 통보했다. 그룹에서 마련한 경쟁력 강화 방안은 크게 신수종 사업 발굴, 투자 계획 재점검, 글로벌 소싱 체제 정비, 낭비제거 등 4가지다.
이에 따라 각 계열사들은 테스크포스를 꾸려 5~10년내 먹고 살거리를 발굴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또 올들어 경영환경이 급변하면서 지난해말 수립했던 투자계획도 재점검하고 있다. 삼성은 하지만 투자의 우선순위를 검토해 전략적인 투자를 하기 위한 것일 뿐 투자를 축소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각 제품의 특성에 맞게 R&D, 생산, 마케팅 등의 글로벌 소싱 체제도 재점검 대상이다. 이와함께 불요불급한 무수익 자산 정리 등 낭비 제거도 지시했다. 이밖에 급변하는 환경 변화에 맞춰 의사결정 체제를 단축하고 창조적인 분위기 조성 등 기업문화 개선 작업도 함께 추진된다.
삼성의 이번 조치는 이건희 회장이 올초 "이대로 가다가는 5~10년내 혼란이 올 것"이라고 지적한데 따른 것이다.
삼성그룹 고위 관계자는 "올초 이 회장이 이대로 가다가는 5년 뒤 혼란이 올 수도 있다고 지적한 뒤 그룹 차원에서 경쟁력 강화 방안을 지시했다"며 "그룹내 전 계열사에 해당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룹은 가이드라인만을 제시했으며 구체적인 실천방안은 계열사들이 자율적으로 만들어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