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상승기 불공정거래 엄정 대응"

"증시 상승기 불공정거래 엄정 대응"

배성민 기자
2007.07.03 16:10

윤용로 금감위 부위원장 머니투데이 자본시장 포럼

윤용로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은 "짧은 시간내에 증시가 상승하면서 우려되는 불공정거래에 대해 감독당국이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3일 밝혔다.

윤 부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열린 제1회 머니투데이 자본시장 포럼에서의 기념사를 통해 "과거의 예를 볼 때 짧은 시간내에 주가가 상승할 때는 불공정 거래와 관련된 행위가 많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무자격 투자상담사, 과당 매매(지나친 주식거래 권유) 문제 등을 대표적인 불공정 거래로 꼽았다.

또 펀드 판매의 수수료율과 관련해서 "판매보수와 운용수수료가 중첩되면서 과다하다는 지적이 있다"며 "정부가 관여할 수는 없더라도 협회 같은 자율규제기관을 통해 수수료 적정화를 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본시장의 신상품에 대해 쏠림현상이 일어나는 것에 대해서는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문제겠지만 업계에서 자율적인 정화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금융허브로 발전하기 위한 방안으로 외국계 기업의 공시 부담을 덜어주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며 영문 공시 허용, 공시과정의 번역 서비스 등을 방법으로 제시했다.

외국인의 움직임과 관련해서는 "외국인 투자자가 일부 이익실현을 하고 나가지만 지배구조 투명성, 펀드시장에 대한 수요 등을 감안할 때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증권업계 종사자들에 대해서는 지수가 1700~1800에 이르렀다고 자기만족을 해서는 안 된다"며 "자본시장의 도약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토론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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