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1월 이후 최고 상승률, 시총 비중 10%도 회복
삼성전자(167,800원 ▲2,000 +1.21%)가 모처럼 급등했다. 삼성전자는 6일 전날보다 3만6000원(6.09%) 오른 62만7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가 6% 이상 급등하며 장을 마감한 것은 지난 2005년1월14일 6.19% 이후 처음이다.
그동안 대세상승에서 철저히 소외됐던 삼성전자는 이날 지수를 홀로 견인했다. 삼성전자의 급등에 따른 지수 상승분만 10포인트를 넘었다. 지난달 하순 내줬던 시가총액 비중 10%도 10여일만에 다시 회복했다. 60만원대 주가도 지난 1월16일 이후 약 6개월만이다.
삼성전자와 동반 소외를 보였던 하이닉스도 동반 급등했다. 하이닉스는 이날 1700원(4.74%) 오른 3만7600원으로 마감됐다. 이날 하이닉스 주가는 지난해 9월21일 이후 최고가다. 하이닉스도 이날 코스피 지수를 1.5포인트 이상 끌어올렸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상승만으로 전체 지수 13포인트에 육박하는 12포인트 이상 끌어올렸다.
삼성전자의 이날 급등에는 최근 꾸준히 삼성전자를 매수한 외국인들의 뚝심이 힘을 발휘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매수상위 5개 창구 중 3개가 외국계였다. CS가 매수 1위 창구인 미래에셋증권에 근소하게 뒤진 2위였으며 모건스탠리와 씨티그룹이 3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외국인들은 지난달 27일부터 전날까지 7일 연속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국내 기관은 순매도로 일관했다. 하이닉스에 대해서는 이 기간, 외국인과 기관이 주로 순매수, 쌍끌이 모습을 보였다. 이에 힘입어 하이닉스는 최근 5일 연속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4일 연속 상승마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