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금리 인상불구 여전히 경기회복 뒷받침"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2일 콜금리목표를 4.5%에서 4.75%로 상향조정하는 한편 통화정책방향 발표문을 통해 향후에도 콜금리 인상기조 정책을 유지할 것을 시사했다.
금통위는 "인상조정된 콜금리목표는 여전히 경기회복을 뒷받침하는 수준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 "소비자물가는 안정세를 보이고 있고 부동산가격의 오름세도 뚜렷이 둔화되고 있다"면서도 "시중유동성이 풍부한 가운데 금융기관 여신이 중소기업 대출을 중심으로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밝혀 콜금리 인상 이유가 유동성의 빠른 증가세에 있음을 시사했다.
경기에 대해서는 "수출이 높은 신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투자와 소비도 꾸준히 늘어나는 등 상승기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해석했다.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도 향후 추가 금리인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 총재는 "앞으로 물가와 통화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보면서 할 수 밖에 없다"며 "단지 한은의 전망에 비추어 보면 4.75%라는 콜금리 목표가 경기를 4%대 중반, 그 이상 성장하는데 장애요소가 되지는 않는다는게 기본적인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 경제성장률은 4%중반에서 올 하반기 내년 상반기로 넘어가면서 조금씩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고 수요측면에서 물가상승 요인도 과거보다 커 지는 방향으로 갈 것이다. 국제 원자재가격 상승도 물가상승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이총재는 또 "금융시장의 유동성 증가율, 장단기적 경제안정에 바람직하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까 이에 대응해서 통화정책 펴 나갈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은행은 12일 금융통화위원회의 통화정책 기조에 대한 판단을 통화정책방향 발표문에 반영하기로 결정하고 이날 발표된 발표문부터 적용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