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4분기 연속 1조돌파..파이넥스·인도제철소 순항中
포스코의 2분기 영업이익이 상장사 중 최고인 1조2470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보다 12.1% 증가한 수치이고, 4분기 연속 1조원을 돌파했다는 의미가 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도 5조8150억원, 1조1130억원을 기록해 1분기보다 2%, 13.3% 늘었다.포스코(343,000원 ▲500 +0.15%)는 16일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이 같은 실적을 발표했다.
포스코측은 실적개선의 비결로 △자동차강판과 △전기강판, △고급API강재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 확대를 들었다. 시황이 호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마진이 높은 제품의 판매가 늘었고, 원가절감 등을 위해 노력한 결과도 실적에 반영됐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실적개선과 함께 조강생산량과 제품판매량도 늘었다. 2분기 조강생산량은 1분기보다 3.5% 증가한 781만7000톤을, 제품 판매량은 754만9000톤을 기록했다.
포스코는 지난해부터 지난 3월까지 포항 2제강 탈린로를 준공하고 광양 2열연과 포항 2냉연의 설비를 개·보수하는 등 주요생산시설의 합리화공사를 마쳤다.
여기에 지난 5월30일에는 세계최초의 혁신 제철공법으로 평가되는 파이넥스 기술이 적용된 제철설비를 포항제철소에서 가동하기 시작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생산설비 개선 외에도 원가절감을 추진해 상반기에만 3691억원을 아꼈다"며 "당초 4872억원이던 올해 원가절감 목표액을 6169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포스코는 스테인리스 사업부문에서 원료가 되는 니켈가격이 국제적으로 급등락하는 가운데서도 매출원가를 250억원이나 줄이는 성과를 냈다. 또 6시그마와 QSS 등 혁신기법을 적용해 조업방법을 개선하고 범용 내화물의 글로벌 소싱을 확대해 원가절감폭을 늘렸다.
한편 포스코의 2분기 연결기준 경영실적은 철강 및 건설부문의 실적개선에 따라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분기보다 각각 6.4%, 6.5% 늘어난 8조2340억원, 1조4170억원을 기록했다.
독자들의 PICK!
이동희 부사장은 이 날 파이넥스 설비와 관련 "현재 일일 생산량이 3800~4000톤을 기록해 가동률은 목표치의 95%를 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인도제철소 투자사업에 대해서는 "최근 인도 주정부가 항만 및 제철소 건설 환경인허가를 승인했다"며 "부지 확보를 위한 산림지역 해제는 주정부 승인 후 중앙정부의 최종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 부사장은 이어 "올해 말까지 국유지에 대한 부지 취득을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중 항만 및 부지조성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