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임시주총 소집추진...미래에셋 "EB발행 별 문제 아니다"
강문석동아제약(109,000원 0%)이사의 8월중순 임시주주총회 소집요구에 대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최고위 관계자는 19일 "아직 회사측으로부터 임시주총 소집과 주총안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통보받지 못했다'며 "만약 개최된다면 경영권 분쟁의 장이 아니라 미래청사진을 논의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주총안건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딱히 말할 것이 없다"면서도 "최근 동아제약 경영진이 자사주를 기반으로 교환사채(EB)를 발행한 것도 성장자금 마련이라는 측면에서 바라본다면 특정주주에게 불리하다고 판단하기 곤란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현경영진의 경영권 방어차원에서만 발행한 것이 아니라 74만8440주(7.45%)의 자사주를 유동화시켜 성장 재원을 마련했다는 입장에서 접근한다면 부정적으로보만 보기 힘들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한 "미래에셋은 현 경영진이 회사의 장기성장 비전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한 계속해서 동아제약 주식을 장기 보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환매자금 마련을 위해 3월 정기주총이후 16만4751주(1.78%)를 매도했지만 펀드에 자금이 재차 유입되면서 12만1829주(1.21%)를 재매수한 것도 동일한 맥락이라고 강조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9일현재 78만8569주(7.84%)를 보유하고 있다.
이원일 알리안츠자산운용 대표는 교환사채 발행에 대해서는 따지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그는 "아직 공식 주총안건을 통보받지 못해 구체적으로 언급하기는 이르다"고 전제하면서도 "교환사채를 발행한 것은 주가 희석화를 야기해 기존 주주들의 이익을 침해할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단순히 현 경영진이 경영권 방어차원에서 교환사채를 발행하는 것은 기존 주주들의 이익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교환사채발행을 통해 조달한 향후 자금의 사용계획 등을 구체적으로 따지겠다"고 말했다. 그는 알리안츠의 펀드매니저들이 이날 동아제약을 방문, 현경영진으로부터 구체적인 복안을 들었다고 밝혔다.
알리안츠자산운용은 지난 3월 정기주총에서 2.54%(25만468주) 지분을 중립적으로 행사했다. 정기주총이후 일부 일부 지분을 매각했다가 재매수했다. 현 보유지분은 2.7%대. 이 대표는 "동아제약의 주가가 시장보다 적게 올랐고 매출 등 수익구조가 예상보다 양호해 재매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