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 부활의 노래<하> 미래 디스플레이 LCD가 책임진다
LCD 업계가 극적인 부활에 성공했다. 매출과 실적 모두 신기록을 경신하며 디스플레이 최강국의 입지를 다시 다지고 있다. 지난해 최악의 성적을 냈던LG필립스LCD(11,910원 ▲240 +2.06%)는 흑자 전환과 사상 최고 분기매출을,삼성전자(167,800원 ▲2,000 +1.21%)는 반도체를 대신한 캐시카우로 LCD가 부상했다.
일시적인 패널 가격 상승에 따른 단기 성과일까, 아니면 장기적인 경쟁력 회복의 신호탄일까.
업계의 대답은 후자다.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는 신기술과 중장기 경쟁력 확보를 통해 미래 디스플레이 시장을 통일하겠다는 꿈을 꾸고 있다. 경쟁 업체를 따돌린 신기술로 시장 지배력을 되찾아 가고 있다.
◇미래 신기술 우리가 만든다=미래 디스플레이의 핵심은 현장감이다. 실물과 거의 같은 화질과 실물크기를 느낄 수 있는 대형 화면이 미래 디스플레이의 성패를 가름짓는다.
삼성전자와 LPL은 서로 100인치 제품을 앞다투어 선보이면서 대형화 기술의 선두 자리를 지켰다. 풀HD 화질과 응답속도를 개선한 주사율 120Hz기술등 경쟁국가인 대만이나 일본 업체들이 따라오기 힘든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대형LCDTV에 풀HD화질, 고색재현과 120Hz의 주사율을 접목해 현장감 있는 디스플레이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는 다양한 신기술이 힘이다.
시야각 기술인 S-PVA 기술은 최고의 화질을 제공한다. LED백라이트를 이용해 자연색에 가까운 고색재현력을 실현했다. 게다가 면광원 기술로 자연색을 내면서 소비전력을 줄여 환경문제까지 커버했다. 70인치 LCDTV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고, 40인치 OLED TV로 개발해 차세대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LPL은 세계 최대 크기의 100인치 LCD 패널을 최초로 개발, 앞선 기술력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지난해 대한민국 10대 신기술에 선정됐고 기네스북에도 세계 최대 LCD패널로 등재됐다.
종이처럼 휘어지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도 가장 먼저 선보였고, 풀HD 화질, 응답속도 개선을 위한 주사율 120Hz 기술면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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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LPL은 세계 LCD시장에서 TV용 패널 및 노트북용 패널 시장에서 수량 기준 세계 1위를 점유하고 있다.
대형 TV용 패널에서는 풀 HD기술과 응답속도 기술로 차별화된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선보이고 있으며 다양한 스펙의 노트북 및 모니터용 LCD 제품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2011년 시장 세배 커진다=신기술이 아무리 좋아도 시장 상황이 좋지 못하면 중장기 성장 전략은 실패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시장상황이 뒷받침되고 있다. LCD디스플레이 시장은 5년내 세배가량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올 3분기 LCDTV용 패널의 출하량은 2000만대가 예상된다. 내년에는 연간 1억대이상으로 시장규모가 커질 전망이다.
2009년엔 1억2250만대, 2010년엔 1억3880만대, 2011년엔 1억5435만대의 시장 규모가 예상된다. 지난해 LCD TV 패널 출하량은 5414만대, 올해 예상치는 7822만대 가량이다. 지난해 규모와 비교하면 5년뒤 LCD시장의 규모는 세배가량 커질 전망이다.
패널 가격도 좋다. 올 3분기부터 LCDTV용 패널 평균 판가는 상승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에도 꾸준한 안정세가 예상된다.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는 3분기 LCDTV 패널 가격이 382.70달러로 지난 2분기 372.90달러에서 10달러 가량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