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경영전략]해외시장 확대·신기술 개발에 역량 집중
SK그룹은 지주회사체제 출범과 함께 '제3의 창업'을 본격화 해 글로벌 메이저 기업으로 ‘업그레이드’하는데 경영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위해SK그룹은 각 계열사 조직이나 사업체계를 수출주도형으로 바꿔나가고 있다.
특히 최태원 회장의 글로벌성장 전략에 따라 하반기에도 설비고도화 등 대규모 투자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 중국 등 해외 전략시장에서의 시장 확대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SK에너지는 올 하반기에도 브라질은 물론, 페루 등 미(未) 진출 지역에 대한 추가적인 유전 개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브라질 BM-C-8광구를 시작으로 2009년 4분기 페루 LNG 등에서 잇달아 상업생산에 들어가게 된다.
SK텔레콤은 하반기 국내시장에서 현재의 시장 점유율을 유지해 마켓 리더십을 확고히 하면서 7월부터 시작된 결합상품의 출시 및 확대를 통해 수익 구조를 다변화 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2G 시장과 3G시장에서 멀티 네트워크 전략을 구사해 두 마리의 토끼를 잡는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이 베트남에서 제공하고 있는 'S-Fone'서비스의 가입자 역시 올해 연말까지는 300만명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SK는 국가의 성장 동력을 찾고 기업의 미래 성장 사업을 담보할 수 있는 신기술 개발에 그룹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SK는 단순히 연구개발 중심인 R&D 개념에서 벗어나 연구 시작 단계부터 사업화를 염두에 두고 개발을 착수하는 'R&BD(Research & Business Development) 시스템'을 확대 발전시키고, 글로벌 성장을 위한 원천기술개발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R&D 분야의 확대 강화를 위해 창업 이래 처음으로 올해 R&D분야에 1조원을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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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그룹 총 투자금액 7조원의 14%가 넘는 수치다. 2003년 3000억원, 지난해 6000억원의 투자 규모와 비교할 때 불과 4년 만에 3배 이상이 늘어난 것이다.
또한 신기술 연구개발의 전진기지라고 할 수 있는 국내외 연구소는 2003년 6곳에서 올해까지 14곳으로 늘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