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자산 투자된 엔캐리 청산 가져올 것"
프랑스 최대은행인 BNP파리바가 3개의 펀드환매를 중단하면서 재차 불거진 서브프라임 위기론은 엔캐리 청산을 유발해 원/달러환율의 상승을 촉발하는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10일 한국은행 이광주 국제담당 이사는 "서브프라임 위기는 그동안 위험자산 선호현상의 유발했던 엔캐리트레이드의 청산을 가져올 것이며 이는 결국 원화 가치 하락에 영향을 줄 것이며 현재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이사는 이어 "서브프라임을 둘러싼 논쟁이 몇달 동안 이어진 것이며 6월부터 불안의 기미가 있었고 7월 하순부터 본격화됐다"면서 "하지만 통제가능한 변수이며 시장측면에서는 리스크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지는 과정"이라고 풀이했다.
한편 유럽중앙은행(ECB) 'BNP파리바 쇼크'로 콜금리가 급등하자 기준 금리인 4%에 무제한적으로 돈을 푸는 이른바 '미세 조정(fine-tuning)'을 통해 시장 개입을 단행했다.
美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도 초단기 자금 120억달러를 포함해 총 240억달러의 자금을 공급해 BNP파리바 발 국제금융시장 위기 확산의 억제에 적극 나서면서 국제금융시장의 긴장이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