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싱가폴 열병합발전소 1.9억불 수주

삼성물산, 싱가폴 열병합발전소 1.9억불 수주

김정태 기자
2007.08.22 09:50

(상보)싱가폴에서만 3번째..총 25억달러 수주

삼성물산(사장 이상대) 건설부문은 싱가폴 주롱섬에 건설될 복합 열병합 화력 발전소를 독일 지멘스사와 공동으로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싱가폴 국영 발전회사인 파워 세라야가 발주한 이 공사는 총출력 760메가와트, 시간당 300톤의 스팀을 생산 공급하는 복합 열병합 화력발전소로 삼성건설의 계약분은 미화 1억 9000만달러이다. 이달 말 착공에 들어가 2010년 4월 준공 예정.

이번 수주로 올해 1월에 수주한 아일랜드 복합화력 발전소에 이어 싱가폴에서만 3번째로 수주한 발전소 공사가 됐다.

삼성은 세계 최대의 발전소 건설업체인 프랑스 알스톰사와 경쟁 입찰에서 수주를 따낸 배경으로 발주처인 파워세라야가 싱가폴에서 지난 2002년에 준공한 발전소의 우수한 품질과 시공능력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삼성건설은 이달 초 싱가폴 육상교통청에서 발주한 지하철 공사를 8000만달러에 수주하는 등 1990년 싱가폴 진출 이래 총 25억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으며 현재 5개의 프로젝트가 공사 중이다.

삼성건설관계자는 "핵심상품인 발전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향후 글로벌 '톱10' 에 진입한다는 전략아래 동남아, 중동, CIS 국가 등에 대해 활발한 플랜트 수주 영업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이번 공사를 포함해 두바이 인공섬 프로젝트인 팜 제벨 알리 교량공사, 버즈두바이 오피스 공사 등 현재까지 모두 12억 6000만 달러의 해외공사를 수주하는 등 올해 들어 해외수주에 호조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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