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최종 인수제안서 접수
이 기사는 12월05일(15:54) 머니투데이가 만든프로페셔널미디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오는 12일 최종인수제안서 접수를 앞두고 있는 예아름저축은행 인수전이 7파전 양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8개 인수후보군 중 하나인 씨엘씨스 컨소시엄이 내부적으로 인수 검토를 중단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씨엘씨스는 씨엘엘씨디에서 지난 9월경 설립한 신규법인으로, 컨소시엄은 씨엘씨스, 씨엘엘씨디와 박성수 대표이사,NH투자증권으로 구성돼 있다.
예아름저축은행 인수를 실질적으로 추진한 씨엘엘씨디의 한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인수를 포기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그 이유에 대해선 직접적인 언급은 피했지만 가격이 부담스럽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씨엘엘씨디의 자산규모는 1000억원으로, 계열사 자산을 포함해도 총 2500억원을 넘지 못하는데 비해 예아름저축은행의 몸값이 10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나금융지주, 우리PE, 스탠다드차타드, 부산저축은행-KTB네트워크 컨소시엄, 대우캐피탈-아주 컨소시엄, 웅진, 동양 등 나머지 7개 인수후보들은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구도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KTB네트워크와 함께 이미 지난해 4월 중앙부산저축은행을 인수하면서 서울영업권을 확보한 부산저축은행의 경우 예아름저축은행의 경기도 영업권은 전국구 저축은행으로의 부상을 위해 꼭 필요한 카드다.
하나금융지주는 하나캐피탈과의 영업시너지를 위해, 웅진 등은 금융 계열사 확보차원에서 부실이 없는 예아름저축은행이 매력적이다.
그러나 경쟁구도가 치열하다 보니 아직까지 가격을 확정한 곳은 없는 상태다. 한 인수후보군 관계자는 “최근 실사를 마무리하고 인수가격에 대한 검토에 들어간 상태”라며 “남은 후보들이 다들 쟁쟁하다보니 얼마를 써내야 할지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편 예보는 지난달 28일 인수후보군에 대한 주주요건 심사 관련자료를 감독당국에서 건내받았고, 최종인수제안서 접수후 오는 27일 공자위에 우선협상자 선정기준 및 선정안을 보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