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수소 연료전지사업 진출

삼성물산, 수소 연료전지사업 진출

최종일 기자
2008.01.16 10:35

연료전지기업 美 하이드로젠과 업무 협약 체결

삼성물산이 지난해 태양광 발전사업에 새롭게 진출한 데 이어 수소 연료 전지 사업에도 진출하며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수소 연료전지분야의 선두 기업인 미국 하이드로젠 (HydroGen)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발전용 수소 연료전지사업에 본격 진출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이번 협약으로 한국은 물론 중국, 중동, 인도, 호주 등 전 아시아 지역과 오세아니아 지역에 하이드로젠의 수소 연료전지를 비롯한 발전 플랜트 독점 공급권을 확보하게 됐다.

하이드로젠은 2메가와트(MW)발전 플랜트를 기본 단위로 하면서, 최대 30MW까지 확장 적용할 수 있는 대용량 발전용 연료전지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 화학공장의 제품생산 과정에서 부수적으로 발생하는 부생(副生)수소를 발전 연료로 이용하는 핵심 기술을 보유한 연료전지 분야 선도기업이다.

삼성물산은 하이드로젠의 기술력을 적극 활용해 일차적으로 부생 수소가 발생하는 국내외 화학공장이나 '열' 수요가 많은 집단 에너지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발전 플랜트 공급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향후에는 직접 수소 연료전지 발전사업도 참여하는 한편, 관련 핵심부품과 부대설비 공급 인프라도 구축하는 등 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수소 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적 반응을 통해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발전 장치로 신재생에너지 중 가장 성장성이 높은 분야로 평가받고 있다. 전 세계 시장규모는 향후 10년간 200억 달러 규모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앞으로 바이오 연료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등 신재생 에너지사업을 단계별로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종합상사가 가지고 있는 노하우와 차별화된 기능을 활용해 사업 영역을 적극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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