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Repo거래 40.8조..전년비 424% 증가

작년 Repo거래 40.8조..전년비 424% 증가

이기형 기자
2008.01.21 12:00

지난해 환매조건부매매(Repo)거래가 40조8307억원으로 전년대비 424% 증가, 사상최대를 기록했다고 증권예탁결제원이 21일 밝혔다. 연말잔액은 1조848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정부의 규제완화정책 및 통화정책 변경 발표의 영향으로 자산운용사 및 자금중개기관이 레포 거래에 대거 참여하는 시장기반이 확충되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특히 자금중개회사를 통해 중개된 레포 거래의 연말잔액은 8080억원(전체 잔액의 약 44%)으로 레포시장 활성화에 가장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금중개회사의 참여는 지난해 상반기까지는 전무하였으나 지난해 7월 첫 레포 중개를 시작으로 꾸준히 거래량을 늘어나고 있다.

레포 거래를 업종별.포지션별로 보면 RP매도(자금차입)에 있어서는 은행이, RP 매수(자금대여)에 있어서는 종금사 및 증권금융회사 등 기타여신금융이 가장 큰 포지션을 차지했다. 자산운용회사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레포 거래를 시작한 것을 감안하면 올해는 최대 레포 매수자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증권회사에서 경쟁적으로 판매하고 있는 RP용 CMA(어음관리계좌)의 영향으로 대고객 RP는 지난해에도 증가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증권예탁결제원을 통해 관리되고 있는 대고객 RP관리규모(환매대금)는 지난해 대비 14조1269억원 증가한 63조4835억원으로 28.6% 증가했다.

한편 환매조건부매매(Repo : Repurchase Agreement) 거래는 거래의 일방이 상대방에게 증권을 매도(sale)하면서 동일 종류의 증권을 미래의 특정일에 매수(repurchase)하는 조건으로 매매하는 거래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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