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매도 종목을 잡아라"

"외인 매도 종목을 잡아라"

김동하 기자
2008.01.28 10:09

한화證, 매도 진정국면…반등도 클 것

'외국인 매도종목을 잡아라'

한화증권은 외국인들이 집중매도하면서 낙폭이 컸던 종목들이 반등세 역시 클 것이라며 이들종목에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이영곤 한화증권 연구원은 27일 외인들이 전일까지 17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지만 매도 공세는 완화 추세에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일까지 외국인은 17일 연속 매도우위로 7조8239억원을 순매도 했다. 그러나 일평균 5000억원에 달했던 규모는 지난주 900억원 수준으로 줄었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외인들이 1700선 이하에서는 매도세가 현저히 둔화되는 움직임을 보였으며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를 불러일으켰던 미 증시의 급락세도 다소 진정을 찾아가고 있는 점 등을 미루어 볼 때 외국인의 매도 클라이맥스는 정점을 지나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들어 외국인들은삼성전자(192,600원 ▲6,400 +3.44%),POSCO(348,500원 ▲1,000 +0.29%),현대차(470,250원 ▼750 -0.16%),현대중공업(373,000원 ▼2,000 -0.53%)등 시가총액 상위종목에 집중적인 매도를 실시했고 낙폭도 컸다.

반면한국가스공사(35,250원 ▲600 +1.73%), 현대제철, 롯데쇼핑, 남해화학, LG데이콤 등은 순매수를 기록했고 코스피 대비 주가흐름도 높았다.

이 연구원은 "외국인 순매도 종목은 코스피 지수 대비 낙폭이 컸지만, 최근들어 빠른 속도로 주가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외국인 매도가 진정되면, 외인 매도로 낙폭이 컸던 종목과 외인 매도에도 불구하고 견조했던 종목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특히 "기업가치 훼손이 아니라 수급적인 측면에 의해 발생된 주가 급락은 수급 불균형이 해소될 경우 빠른 속도로 복원된다"며 "주가 반등시 그동안 외국인 매도가 집중됐던 철강, 조선주들은 기술적 반등을, 반도체와 은행주들은 새로운 주도주로의 등장을 모색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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