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저점(932원) 붕괴 시점까지 추락 가능성
원/달러환율이 전날에 이어 갭다운 개장했다. 연중 최대폭으로 급락한 전날의 약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3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날 종가보다 2.2원 낮은 942.0원에 갭다운 개장한 뒤 943.5원으로 반등했다. 그러나 저점(944.2원)이 갭 저항선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에 반등시도가 끝난 뒤 추가하락이 예상된다.
증시는 FOMC 전후로 추가상승이 예상된다. 외국인의 현물 순매도 행진이 그치거나 지수선물 순매수가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
엔/달러환율은 다시 107엔선으로 올라섰다. 미국 금리인하가 반영될수록 증시 상승과 엔화 약세가 전개될 여지가 높다. 최근 금융시장이 금리차 확대보다는 미증시 방향에 좌우되는 경향이 짙기 때문이다.
이전 박스권(930∼945원) 내로 회귀한 이상 재상승보다는 추가하락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주 사상최대 거래량을 수반하면서 955원선으로 급등했던 후유증을 해소하려면 불안감에 기인한 달러매수심리가 모두 무너져야 할 일이다.
연저점(932.0원) 붕괴 시점까지 환율 하락 흐름이 지속되면서 바닥찾기를 펼칠 가능성에 베팅하는 것이 딜러들의 속마음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