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헬리아텍 '몰빵'투자로 화제..최근 주가 급락 불구 10일간 100% 이상 급등
지난 2006년말 유전개발 업체인 헬리아텍에 '몰빵' 투자를 단행, 화제가 됐던위디츠가 이번에는 금광개발로 투자처를 옮기면서 급등하고 있다.
위디츠는 5일 골든스타크루드오일이 소유한 남미 에콰도르공화국 소재 비센티나 사금광산 등 7개의 광산에 투자하기 위한 협약서를 체결하고, 실사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골든스타크루드오일은 에콰도르공화국에서 자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회사로, 양사가 각각 지정한 회계법인으로 하여금 오는 17일까지 광산평가를 실시한뒤 구체적인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이같은 소식에 사전에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 위디츠는 지난달 23일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급등세를 이어오면서 10거래일간 100% 이상 급등했다. 이날도 장중 한때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오전 11시 32분 현재 6% 가량 오르고 있다.
한편 위디츠는 지난 2006년말 코스닥 자원개발주의 원조격인 헬리아텍에 235억원을 투자해 지분 10% 가량을 확보했었다. 이후 헬리아텍이 사업 지연 및 전 대표이사의 횡령 건 등이 잇따라 터지면서 급락하자 지난해 8월과 10월에 걸쳐 보유 지분 전량을 처분했다.
위디츠는 한때 헬리아텍이 주가 고공행진을 벌이면서 동반 급등, 주가 상승과 투자 수익 급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듯 싶었으나 결국 손해를 보고 지분을 매각했으며, 실적도 악화됐다.
위디츠는 지난해 57억8000만원의 영업순손실을 기록, 전년대비 적자전환했다. 매출액은 2644억원으로 0.5% 증가했으나, 순손실은 201억5700만원을 기록, 적자가 지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