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불안한 행보 '일희일비'

[코스닥마감]불안한 행보 '일희일비'

원종태 기자
2008.03.13 16:24

코스닥지수가 큰 폭 하락하며 2월이후 가장 낮은 주가수준을 연출했다.

13일 코스닥지수는 621.81로 전일대비 1.50%(9.48p) 떨어졌다. 이날 중국 증시 급락 여파와 미국 칼라일캐피탈 부도설이 돌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었기 때문이다.

투심 냉각은 외국인과 기관들의 순매도로 여실히 반영됐다. 외국인은 이날 149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들도 79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세계증시에 또다시 불안감이 가중되며 외국인들은 5거래일 연속 100억원대가 넘는 순매도에 나서고 있다. 기관들도 코스피지수가 630선이 무너지면서 6거래일째 소액이지만 순매수로 대응했지만 이날은 순매도로 다시 돌아서 수급을 더욱 꼬이게 했다.

내일 새벽 미국증시가 어떻게 전개되느냐에 따라 낙폭이 확대될지, 반등으로 전환될지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업종별로는 인터넷 관련주만이 0.78% 올랐을뿐 다른 주요업종은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반도체 관련주는 1.55% 떨어졌고 IT부품주도 1.40% 빠졌다. 정보기기(1.62%)와 통신장비(1.05%), 디지털컨텐츠(2.60%), 소프트웨어(1.00%) 관련주들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이날 상승종목수는 244개에 그쳤고 하락종목수는 699개로 20일 등락비율은 81.81%까지 추락했다. 이같은 등락비율은 최근 한달간 최저 수준이다.

개별 종목중에서는NHN(196,800원 ▼700 -0.35%)이 종가 20만3700원으로 하락장에도 불구, 전일대비 2.11%(4200원) 오르는 이변을 연출했다. 펀더멘털(기초여건)에 비해 최근 주가하락이 과도한 측면이 강해 저가 매수를 부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다음은 종가 8만900원으로 전일대비 4.49%(3800원) 폭락했다. SSCP도 종가 2만700원으로 전날보다 9.01%(2050원) 떨어졌다. 메가스터디(종가 28만6800원, 5.87%↓)와 성광벤드(종가 2만5050원, 4.57%↓), 아시아나항공(종가 6200원, 5.78%↓) 등도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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