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체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어 시장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기타법인은 400억원이 넘는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법인은 지난해 12월26일 이후 한번도 주식을 순매도하지 않고 순매수 행진만 이어왔기 때문에 오후장 들어 주가가 밀리는 상황에서 시장 반향을 불러내고 있다.
이날도 자사주 신청이 평소와 다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기타법인이 주식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는 것에 대해 이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자사주는 주가가 맞지 않을 경우 신고했다고 해서 꼭 사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김세중 신영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아마도 3월말 결산을 앞두고 일부 기업체가 기존 보유주식분에 대해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는지 모른다"면서 "오늘 주가가 모처럼 급등했고 또 다시 하락할지도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럴 개연성이 있다"고 말했다.
기타법인은 지난해 12월 20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주식을 순매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