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K, 전주공장 6000억원대에 내놨다

NSK, 전주공장 6000억원대에 내놨다

홍기삼 기자
2008.05.19 11:07

국내 신문용지공급 시장점유율 1위사인 한국노스케스코그(NSK)가 전주공장을 6000억 원대에 내놨다.

전 세계적인 신문산업 위축으로 채권단으로부터 대출금 회수 압박을 받고 있는 NSK의 노르웨이 본사가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신문용지부문 세계 1위인 노르웨이 노스케스코그의 한국내 자회사인 NSK는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등 국내 신문용지의 45%를 공급하고 있다.

NSK는 이번 주 국내 업체들로부터 전주공장 인수와 관련한 의향서를 접수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에 위치해 있는 전주공장은 신문용지, 서적지, 중질지 등을 생산하며 부지 면적이 59만5000㎡(건평 21만5000㎡)에 달한다.

현재 일부 제지업체와 외국계 펀드가 전주공장 인수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NSK는 전주공장 매각과 아울러 충북 청원공장도 매각이나 폐쇄를 고려중이다.

이에 대해 NSK 관계자는 “매각은 노르웨이 본사에서 직접 결정할 사안이라 이와 관련해 드릴 말씀이 없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연간 100만톤 규모인 국내 신문용지 시장은 외국계인 한국노스케스코그(NSK)가 45%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대한제지(20%), 페이퍼코리아(20%), 보워터코리아(15%) 등이 시장을 나누고 있다.

NSK는 지난 1998년 아비티비 등과 전주제지를 공동 인수하며 국내 신문용지시장에 뛰어들었다.

한국노스케스코그의 아시아지역 본사는 싱가폴에 위치해 있으며 한국의 전주와 청원, 상하이, 태국 3개국에 5개 공장을 두고 있다. 연간 생산능력은 150만 톤에 이른다. 이중 한국노스케스코그가 차지하는 비율은 전체 생산량의 80%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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