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인수전]한화그룹 누가뛰나

[대우조선 인수전]한화그룹 누가뛰나

최석환 기자
2008.05.20 09:21

[②-2]김승연 회장의 복심 금춘수 사장 진두지휘

대우조선(123,200원 ▼2,500 -1.99%)인수전에 나선 '한화맨'들의 각오가 남다르다. 그룹 오너인 김승연 회장의 인수 의지가 워낙 강력한데다 그룹의 생존 문제와 연결돼있다는 절박함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한화(111,500원 ▲400 +0.36%)그룹은 김 회장의 '복심'으로 불리는 경영지원실의 금춘수 사장과 유시왕 부사장을 인수전 전면에 배치했다. 여기에 핵심 브레인으로 알려진 홍동옥 부사장과 경영기획실 전략기획팀 내에 각 계열사 전문가를 가세시켜 팀을 구성했다.

금 사장은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사우스베일러대학 MBA를 나와 한화 LA 지사에서 근무했다. 한화유럽법인 대표와 한화그룹 구조조정본부 경영지원팀장, 대한생명 경영지원실장 등을 역임한 후 한화 경영기획실장을 맡고 있다.

김 회장이 지난 4월 대우조선 인수를 금 사장의 입을 빌어 공식 선언할 만큼 신임이 두텁다는 평가다.

경영지원실 전략기획팀장인 유시왕 부사장은 실무적으로 인수팀을 이끌고 있다.

미국 펜실베니아대학에서 재무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경제연구소장과 벤처캐피탈 대표, 삼성증권 경영고문 등을 지낸 대표적인 경제·재무통. 벤처캐피탈 대표로 있던 지난 90년대 중반에는 많은 M&A 경험을 쌓았다.

홍동옥 부사장은 투자운영을 맡고 있으며 금 사장과 함께 그룹 전체의 M&A를 지휘하고 있다. 홍 부사장은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했으며 한화 경영지원실장과 한화(화약부문) 전무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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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환 산업1부장

"위대해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던 셰익스피어의 말을 마음에 담고, '시(詩)처럼 사는 삶(Deep Life)'을 꿈꿉니다. 그리고 오늘밤도 '알랭 드 보통'이 '불안'에 적어둔 "이 세상에서 부유한 사람은 상인이나 지주가 아니라, 밤에 별 밑에서 강렬한 경이감을 맛보거나 다른사람의 고통을 해석하고 덮어줄 수 있는 사람이다"란 글을 곱씹으며 잠을 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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