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대규모 신규 수주에 주목…목표가↓-한투

삼성바이오로직스, 대규모 신규 수주에 주목…목표가↓-한투

방윤영 기자
2026.06.29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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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의 모습. /사진=뉴스1
인천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의 모습. /사진=뉴스1

한국투자증권이 29일 삼성바이오로직스(1,387,000원 ▲44,000 +3.28%)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주가는 기존 223만원에서 195만원으로 내렸다.

위해주·이다용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반적인 섹터 약세로 하락한 KRX헬스케어 지수를 고려해 목표 EV/EBITDA(기업가치를 상각 전 영업이익으로 나눈 값)를 30배로 이전 대비 18% 낮췄다"며 "매크로 요인 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재평가될 수 있는 계기는 대규모 신규 수주 공사"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공장 가동률은 현재 50% 수준으로 신규 수주를 소화할 수 있는 상황이며 실사를 진행한 잠재 고객사들과는 미국·한국 연계 생산 전략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신규 공장 착공, 중장기 실적 성장 등이 멀티플 프리미엄 부여를 위한 전제 조건인 만큼 미국 의약품 관세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시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29% 증가한 1조3096억원, 영업이익은 23% 늘어난 5880억원(영업이익률 45%)으로 컨센서스(평균 증권사 추정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초 부분 파업에 따른 배치 폐기 비용은 매출 인식 시점인 3분기에 반영될 예정이라 2분기 실적 영향을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있어 삼성바이오로직스 실적에는 우호적인 상황이다.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16% 증가한 5조3002억원, 영업이익은 16% 늘어난 2조4051억원(영업이익률 45%)으로 예측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USA에서 매출 가이던스(실적 목표치) 15~20% 성장 기조 유지를 언급했다. 파업 기간 중 발생한 배치 차칠분을 연내 만회 생산할 예정이므로 연간 매출 목표 달성과 고객사 납품 일정 준수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추정한다.

다만 임단협이 완료된 경우 인건비 상승에 따른 중장기 수익성 부담 요인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2분기부터 운영을 시작한 미국 공장 매출은 3분기부터 인식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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