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의 회복은 요원한 일일까. 지수가 반등할라치면 어김없이 매물이 쏟아져 나온다. 650대에서 머무는가 하던 지수는 어느새 640에서 650대를 오간다. 최근 들어서는 650보다는 640대가 더 친숙하다.
시장을 이끌만한 뚜렷한 매수주체는 끝내 나타나지 않고 있다. 그냥 샀다 팔았다만 반복되고 있다. 개벌적으로 폭등하는 종목들도 가끔 보이지만 장을 이끌만한 대장주는 보이지 않는다.
3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44포인트(1.14%) 내린 643.66으로 마감됐다. 거래량은 5억8730만여주로 약 보름만에 5억주가 넘었다. 거래대금도 3거래일만에 1조4000억원대를 회복했다.
개인이 214억원어치를 순매수하는 저력을 보였지만 시장의 버팀목 역할에는 한계가 있었다. 개인의 매수세 위로 외국인이 164억원어치의 주식을 던졌다. 기관도 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오른 종목보다 내린 종목 숫자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15개 포함, 288개에 불과했다. 반면 내린 종목은 하한가 11개 포함 673개 종목이었다.
부동의 넘버 원NHN(207,500원 ▼500 -0.24%)은 한달새 제자리다. 20만원이 깨질라치면 다소 반등하고 그렇다고 20만원대 중반으로 뚫고 올라기지도 못하고 있다. 상당수 증권사들이 30만원대 목표가를 제시하고 있지만 주가는 이를 비웃듯 20만원선을 고집하고 있다.
시가총액 1조원이 넘는 5개기업 중 상승한 곳은메가스터디(13,240원 ▲130 +0.99%)하나뿐이었다. 그나마 상승률이 1%에도 못미쳤다. 시총 상위 10위권 기업중 메가스터디를 제외하고 오른 종목은 9위 코미팜과 10위 동서뿐이었다. 물론 상승률은 높지 않았다. 다음도 소폭 올랐지만 뒷자리에 있던 동서가 3%대 상승을 하며 시총 순위가 11위로 밀렸다.
연속 상한가 랠리 중인오알켐(202,500원 ▲7,800 +4.01%)과 NHS금융은 이날도 랠리를 이어갔다. 오알켐이 8일째, NHS금융이 7일째 상한가 행진이다. 오알켐은 장외 바이오 강자 셀트리온 효과를, NHS금융은 대규모 자금조달 계획과 함께 급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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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운하 관련주들이 급락세를 면치 못하면서 하한가 숫자도 늘었다. 이날 코스닥 하한가 종목 숫자는 지난달 20일 이후 2주만에 두자릿 수로 늘었다.이화공영등 대운하주와 3SOFT 엔티피아 케이디이컴 등이 이날 하한가로 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