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수와 5만원 유지
SK증권은 삼성중공업의 드릴십(시추선) 수주가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한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의 드릴십 수주실적은 2005년 2척, 2006년 6척, 2007년 10척, 2008년 7월 현재 7 척으로 총 23 척의 수주잔량을 보유하고 있다. 인도척수로는 2007 년 1 척에 불과했으나 2008년 3척, 2009년 4척, 2010년 7척, 2011년 9척으로 예정돼 있다.
삼성중공업의 6월말 기준 수주잔량은 선박 285억달러, 해양플랜트 188억달러에 달해 2010년말까지의 작업물량을 확보하고 있다.
부문별 수주잔량을 보면 유조선 11%, 컨테이너선 28%, LNG 선 21%, 드릴십 30%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드릴십 등 해양플랜트 매출 비중 확대는 수익성 향상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됐다. 일반 상선의 영업이익률은 8~10% 수준이나 드릴십의 경우 12~15%에 이르기 때문이다.
2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충족시킬 것으로 추정됐다. 다만 후판가격 상승 부담으로 영업이익률이 8.7% 수준으로 소폭 하락할 것으로 관측됐다.
김용수 애널리스트는 “하지만 드릴십 등 해양플랜트 매출 비중이 2008년 30%, 2010년 40%에 육박할 것으로 보임에 따라 후판 등 재료비 상승 부담에도 영업이익률은 2008년 8.5%, 2009년 9.0%, 2010년 9.6% 순으로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