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태그플레이션 우려 점진적 탈출-대신證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점진적 탈출-대신證

배성민 기자
2008.08.08 08:33

대신증권은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인상에 대해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조기에 차단하려는 일종의 신호효과를 노린 포석이라고 8일 밝혔다. 또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국면은 점차 탈출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이는 지난 7월 유럽중앙은행(ECB)이 일회성 기준금리 인상을 통해 인플레이션 억제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한 것과 일맥상통하는 것으로 유럽 역시 인플레이션에 대한 부담이 상존함에도 불구하고 경기둔화 우려를 일정부분 고려했었다고 설명했다.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국채선물 9월물이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세를 보인 것과 관련해서는 “금통위의 결정이 국내 증시에 미칠 영향이 제한적임을 암시하는 것으로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희석되고 채권금리가 안정된다면 유동성 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경기후퇴와 인플레이션이 동반되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국면은 점차 탈출하고 있다며 “다만 경기둔화를 나타낼만한 경제지표는 금융시장에 충격파로 반응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세계 각국의 금리조정 동향과 관련해서는 “호주, 뉴질랜드가 금리인하를 단행하거나 암시했다”며 “각국의 통화정책이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긴축기조에서 경기연착륙을 위한 통화중립 혹은 통화완화 영역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국제유가를 비롯한 상품가격의 하향안정화가 긴축압력을 완화시키며, 경기부양책을 시도할만한 여유를 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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